한국반도체테스트학회, 테스트 학술대회 26일 양재동 더케이 서울호텔에서 개최

한국반도체테스트학회(회장 안진호)가 주관하는 '제 19회 한국 테스트 학술대회'가 26일 양재동 더케이 서울호텔에서 개최된다. 이 행사는 국내에서 유일한 반도체 테스트 전문 학술 대회이다.

최근 4차 산업혁명의 대표 기술인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등을 실현하기 위한 고성능 반도체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반도체 테스트 기술은 반도체의 품질 개선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어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한국반도체테스트학회는 앞으로도 미래 전자산업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테스트 기술 발전 첨병 역할을 다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 송창록 전무가 '제조업 디지털 파괴(Digital Disruption of Manufacturing)'란 주제로 강연한다. 또한 빅데이터를 활용한 테스트 기술과 반도체 테스트 신뢰성 향상, 원가 절감, HW·SW, 3D 칩·SoC 테스트 등 분야에 대해 업계와 학계의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기술을 논의하는 등 수준 있는 튜토리얼과 논문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패널 토의는 '빅데이터 기술의 테스트 산업 응용 현황과 미래'란 주제로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업체와 테스트 장비·소모품 업체 그리고 관련 학계의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해 빅데이터 기술을 테스트 산업에 적용하는 미래 모습을 예측하고 협력 방안을 토의한다.

안진호 학회장은 “반도체 산업의 학술 이론과 산업 기술을 함께 아우르는 이번 학회가 한국의 반도체 산업을 세계 1위로 이끈 테스트 산업 종사자들의 축제 장이 될 것”이라면서 “국내 테스트 기술이 한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