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 서울애니센터, '콘텐츠 통합 제작지원사업(2차)공모' 진행…총 27억 규모, '제작투자-배급-사업화' 원스톱 지원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서울시 중소기업지원 및 핵심사업 수행을 담당하는 서울산업진흥원(이하 SBA)이 핵심 경쟁력 분야인 문화콘텐츠 영역을 발전시키기 위한 통합플랫폼형 지원에 박차를 가한다.

SBA서울애니메이션센터 측은 오는 27일까지 '2018 콘텐츠 통합 제작지원' 1차 공모 신청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콘텐츠 통합 제작지원사업'은 애니·웹툰·게임 등 경쟁력 있는 국산 문화콘텐츠 창작과 관련산업 활성화를 위해 제작·투자-배급-사업화를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2차모집은 지난 5월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것으로, △애니버라이어티 △애니메이션·웹툰 제작지원 △단편 애니메이션 제작지원 △인디게임 제작지원 △콘텐츠 후반작업 현물 기술지원 등 5개 분야 28편(27억원 규모)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먼저 애니버라이어티 사업의 경우 TV시리즈·뉴미디어용 애니메이션 창작 기획물 1편에 총 15억원 규모의 자금이 지원되며, KBS·SK브로드밴드 등을 통한 방송 및 뉴미디어 연계채널이 지원됨을 특징으로 한다.

SBA 서울애니센터, '콘텐츠 통합 제작지원사업(2차)공모' 진행…총 27억 규모, '제작투자-배급-사업화' 원스톱 지원

애니메이션·웹툰 제작지원 사업은 뉴미디어·TV·극장 애니메이션 창작 기획물(중저예산 및 중단기간 제작) 5편 내외의 작품에 총 5억원을 지원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단편 애니메이션 지원사업에는 기획물 10편을 대상으로 총 3억원의 제작비가 지원된다.

인디게임 제작지원에서는 창의적인 독립게임 제작물 7편을 대상으로 1억4000만원 규모의 제작비가 지원되며, 콘텐츠 후반작업 현물 기술지원 사업으로는 애니메이션·드라마·영화 등 우수 콘텐츠 5편에 2억5000만원 상당의 현물이 지원된다.

위 사업에서 최종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에게는 직접적인 제작비와 현물은 물론 △SPP 파트너스 기반 투자네트워크 및 후속투자 연계 △후반작업 기술지원 △해외마케팅 △사업화 지원 등을 패키지화한 'SBA 원스톱 플러스 패키지'가 제공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SBA 공식 홈페이지 내 알림소식-공지사항 메뉴에서 각 사업분야별로 확인할 수 있다.

박보경 SBA 서울애니메이션센터장은 "SBA가 뛰어난 미디어 플랫폼들과 협력하여 우수한 애니메이션을 발굴하고, 애니메이션 제작사의 제작비 조달을 지원하기 위한 투자자 연계와 매출확대를 위한 사업화 지원 등 종합적인 지원체계를 강화한 만큼 성공사례를 창출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SBA는 오는 16일 오후 4시 서울 명동 서울애니시네마에서 '2018 콘텐츠 통합 제작지원사업(2차)' 사업설명회를 개최, 참여를 희망하는 서울시 콘텐츠 제작사들의 궁금증을 해소해줄 예정이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