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모바일 실행하는 'OS', 자동차와 AI·IoT 핵심으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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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노트북과 스마트폰 등 하드웨어(HW)에서 사용자는 클릭과 터치만으로 게임·오피스·메신저와 같은 다양한 소프트웨어(SW)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가능한 것일까요? HW와 SW를 관리하는 프로그램 운용체계(OS)가 탑재돼 있기 때문입니다.

OS는 사용자가 PC SW,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쓸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사용자가 응용SW를 편리하고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와 PC·모바일 등 하드웨어를 연결하는 매개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모든 HW와 SW를 관리하는 컴퓨터시스템 한 부분인 '실행관리자'로 정의됩니다.

누가 시스템을 사용하고, 어떻게 사용할지를 관리하기 때문에 컴퓨터시스템 '대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작업 순서를 정하고 중앙처리장치(CPU)·주기억장치·주변장치 여러 HW 시스템에 이를 나눠주는 매우 복잡한 명령을 내리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CPU는 명령어 해석과 자료 연산·비교 등 처리를 제어하는 컴퓨터시스템의 핵심 장치고, 주기억장치는 프로그램이 실행될 때 보조기억장치에서 프로그램이나 자료를 이동시켜 실행할 수 있는 기억장소입니다.

OS는 HW 내 프로그램 실행은 물론 파일 접근, 응용프로그램 구동, 모니터와 메모리 저장장치 제어, 글자판 명령 해석과 같은 임무를 수행하도록 CPU에 지시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여러 사용자가 동시에 작업을 수행할 때 시간을 나눠 작업 우선순위를 정해 시간과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네트워크상에서 다른 컴퓨터와 연결하도록 돕습니다.

PC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 모바일은 구글 안드로이드, 애플 iOS 등이 대표적 OS입니다. 최근 스마트폰·컴퓨터뿐 아니라 자동차에도 OS가 탑재되기 시작했습니다. 차량에서 사용되는 운전보조, 보안, 핸즈프리 등 프로그램을 관리하기 위해 OS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전기자동차 전문 제조사 테슬라의 테슬라OS가 대표적입니다.

'티맥스OS' 바탕화면에서의 다수 프로그램 실행 스크린샷. 티맥스소프트 제공
<'티맥스OS' 바탕화면에서의 다수 프로그램 실행 스크린샷. 티맥스소프트 제공>

국내 정보기술(IT) 기업도 OS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티맥스소프트 등 티맥스 3사가 3일 티맥스데이 2018에서 발표한 PC OS '티맥스OS'가 최근 주목받고 있습니다. 폭넓은 호환성 바탕으로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 기반 프로그램도 별다른 수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강점 등을 내세워 OS시장을 공략합니다. 모바일 OS로는 삼성전자 '타이젠'이 대표적입니다.

앞으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HW가 시장에 나오면 관련 SW를 활용하는 더 많은 OS가 출현하거나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MS와 IBM, HP 등 글로벌 IT대기업이 OS 바탕으로 성장했듯 국내 IT기업이 새로운 OS 개발과 보급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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