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삼성전자, 시스코, 오렌지 5G 고정형 엑세스(FWA) 시범 서비스 성공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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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시스코, 오렌지가 5G 고정형 엑세스(FWA) 시범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텔레콤페이퍼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실험실이 아닌 실제 환경에서 복수 벤더(Multi-vendor)의 장비 테스트가 성공한만큼 5G 상용화에 한발 다가섰다.

루마니아 15가구가 약 한달반동안 시범테스트에 참여했다. 실제 환경과 유사하도록 참가자들은 4K비디오나 클라우드 게임 등 대용량 서비스를 이용했다. 3사는 참가자들이 현재 사용하는 광통신망보다 연결 속도와 상태가 비슷하거나 더 낫다고 평가했다고 밝혔다.

삼성 5G단말기(5G홈라우터)는 건물 안팎에 배치됐다. 5G단말기는 신호를 시스코 Wi-Fi 라우터에 전송한다.

삼성전자는 5G 기술을 기반으로 기가비트(Gigabit)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5G FWA 시범 서비스를 위해 실내외 5G 가정용 단말과 소형화된 5G 기지국(5G Access Unit), 네트워크 설계 서비스를 제공했다.

시스코는 통신 제어부(Control Plane)와 실제 사용자 데이터부(User Plane)를 분리해 대량의 5G 데이터를 신속하게 처리하는 '시스코 NFV 인프라스트럭처(Cisco NFV Infrastructure)' 기반의 차세대 가상화 코어 제품 '시스코 울트라 게이트웨이 플랫폼(Cisco Ultra-Gateway Platform)'을 공급했다.

이번 시범 서비스로 유럽에서 처음으로 복수 벤더 장비를 활용에 성공했다. 안정적인 5G 네트워크 구축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