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韓 AI 스피커 이용자 수 글로벌 '톱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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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한국은 올해 AI 스피커 세계 이용자 수 점유율 3%를 차지하며 5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한국은 올해 AI 스피커 세계 이용자 수 점유율 3%를 차지하며 5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국내 인공지능(AI) 스피커 이용자 수가 세계 5위권에 안착할 거라는 전망이 나왔다.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한국은 올해 AI 스피커 세계 이용자 수 점유율 3%를 차지하며 5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이 64% 점유율로 가장 높고 중국, 영국, 독일이 각각 10%, 8%, 6%로 뒤를 이을 것으로 예상됐다.

카날리스는 연말까지 AI 스피커 세계 이용자 수가 1억명을 돌파, 지난해보다 2.5배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2년에는 3억명을 넘어설 것으로 관측했다.

업체별로는 연말까지 아마존 알렉사(34%)와 구글 어시스턴트(34%)가 70%에 육박하는 점유율로 시장을 주도하고 애플이 10% 점유율을 기록하며 추격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에서는 이통사와 포털이 AI 스피커 경쟁을 펼치고 있다. 9월 이후에는 삼성전자가 빅스비 스피커를 앞세워 시장 경쟁에 뛰어들 예정이다.

컨슈머인사이트가 국내 AI 스피커 이용자 141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복수응답) '음성 명령이 잘되지 않는다(50%)'는 불만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자연스러운 대화가 곤란하다'고 말한 응답자도 41%에 달했다. '주변 소음을 음성 명령으로 오인한다'는 응답자는 36% 수준이었다.

이통사 관계자는 “AI 스피커 오인식률을 최소화하는 기술은 얼마나 많은 데이터와 자연어 처리 기술을 갖추고 있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며 “AI 스피커가 글로벌화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다수 국가 언어를 지원하는 것도 핵심 요소”라고 말했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