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나눔재단, 다문화가정대상 시상식 개최

김한조 하나금융나눔재단 이사장(앞줄 왼쪽 여섯번째 ),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 (앞줄 왼쪽 네번째 )이 시상식 후 대상 수상자인 몽골 출신 결혼이주여성 나랑토야 씨(앞줄 왼쪽 다섯 번째 ) 등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 촬영했다.
김한조 하나금융나눔재단 이사장(앞줄 왼쪽 여섯번째 ),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 (앞줄 왼쪽 네번째 )이 시상식 후 대상 수상자인 몽골 출신 결혼이주여성 나랑토야 씨(앞줄 왼쪽 다섯 번째 ) 등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 촬영했다.

하나금융나눔재단(이사장 김한조)은 지난 10일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 대강당에서 '제10회 하나다문화가정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어려움을 극복하고 화목한 가정을 이룬 모범적인 결혼이주여성과 다문화가정을 위해 노력한 개인 및 단체를 선발해 시상하고 격려했다. 수상자는 지난 4월에 공모해 3개월간 전문가 심사 및 현지 실사를 거쳐 총 15명의 개인과 2개 단체가 수상했다.

대상인 여성가족부장관상은 몽골 출신 결혼이주여성인 나랑토야 씨가 수상했다. 나랑토야 씨는 한국 유학 중 결혼한 14년차 주부로, 가족들의 이해와 지지를 바탕으로 한국 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해 화목한 가정을 이룬 모범적인 결혼이주여성이다.

8개 국어로 발행되는 다문화 소식지 '안산하모니'의 몽골어 편집장, 외국인주민 모니터링 등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현재는 몽골어 통번역지원사로 활동 중이다.

김한조 하나금융나눔재단 이사장은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200만명을 넘어선 상황에서 이들이 한국 사회에 조기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하나금융나눔재단이 앞장서겠다”며 “앞으로도 한국에서 본인의 꿈을 이루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