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기업을 가다] 솔트웨어, 포털 솔루션 1위에 머물지 않고 융합서비스도 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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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트웨어는 기본에 충실한 기업으로서 기본과 원칙에 입각한 충실한 서비스와 신뢰를 바탕으로 한 비즈니스를 제공하기 위헤 노력하고 있다. 솔트웨어 기술연구소 직원들이 융복합 서비스 모델 개발을 다짐하고 있다.
<솔트웨어는 기본에 충실한 기업으로서 기본과 원칙에 입각한 충실한 서비스와 신뢰를 바탕으로 한 비즈니스를 제공하기 위헤 노력하고 있다. 솔트웨어 기술연구소 직원들이 융복합 서비스 모델 개발을 다짐하고 있다.>

'고객은 솔트웨어하면 엔터프라이즈 포털 솔루션 그리고 엔터프라이즈 포털 솔루션하면 엔뷰(enView)를 직관적으로 머릿속에 떠올린다.'

솔트웨어(대표 이정근)는 국내 엔터프라이즈 포털 시장에서 강소기업으로 손꼽힌다. 특히 엔뷰는 대학·공공 분야에서 부동의 1위 브랜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엔뷰는 사내 여러 곳에 흩어진 다양한 업무시스템을 효율적으로 통합해 단일 화면에서 사용자가 편리하게 사용하는 환경을 조성한다. 한 마디로 전체 업무를 통합해 사용자가 중요한 의사결정을 내리는데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처리하고 안정적으로 서비스한다.

솔트웨어는 엔터프라이즈 포털 시장을 새롭게 만들었다고 자부한다. 무에서 유를 창조했다. 엔뷰가 시장에 첫 선을 보였을 때 고객들은 포털 솔루션을 생소하게 여겼다. 당시 시장을 주도한 대형 SI 기업들은 포털 서비스를 시스템통합 업무에서 전체 서비스 과정의 일부 단계로 접근, 고객은 포털 솔루션이 별도 필요하다고 인지하지 못했다.

솔트웨어는 먼저 대학시장을 타깃으로 문을 두드렸다. 대학이 다양한 웹애플리케이션·웹사이트를 보유하고 있어 복잡한 전체 업무를 편리하게 통합해주는 포털 솔루션이 고객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솔트웨어가 야심차게 내놓은 포털 솔루션은 높은 시장 진입 장벽에 애를 적지 않게 먹었다. 제품을 개발해 출시한 후 마케팅을 진행했지만 포털 솔루션 비즈니스는 약 10년간 적자에 허덕였다. 오라클·IBM·SAP 등 글로벌 기업들도 포털 솔루션을 판매, 더군다나 애플리케이션도 아닌 낯선 국산 미들웨어는 고객 마음을 쉽게 열지 못했다.

솔트웨어는 성능으로 승부를 걸었다. 대학과 공공기관 시장이 비교적 구매 절차가 투명하고 공개적인 점을 감안해 고객에게 BMT 과정을 제안했다. 결과적으로 솔트웨어 포털 솔루션 성능이 글로벌 기업 제품보다 월등하다는 것을 입증했다. 빠른 처리속도와 실시간 업무 처리 환경을 제공하는 솔트웨어 제품 성능과 사후관리서비스 역량은 고객이 '스마트 디지털 경영'을 구현하는 데 최적이었다.

특히 엔뷰 아키텍처가 표준 자바 기반 웹애플리케이션과 완벽하게 호환돼 고객이 특정 벤더에 종속되지 않다는 점이 큰 매력으로 작용했다. 창업 후 5년부터 고객은 솔트웨어 포털 솔루션을 찾기 시작했고 별도로 구매하기 시작했다.

확장성이 탁월한 것도 장점이다. 고객이 시스템의 포털을 개선하고자 한다면 SSO(Single Sign On)·콘텐츠저작도구(CMS)·모바일푸시·통합게시판 등 기간계 업무 이외 업무 기능을 손쉽게 추가할 수 있다. 이력관리, 배포관리, 권한 관리 등 막강한 사용자관리를 통해 확장성 높은 포털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회사는 클라우드 응용 서비스사업도 벌이고 있다. 금융 서비스 분야에서 적지 않은 AWS 클라우드 적용 사례를 보유하고 있다. 이 덕분에 솔트웨어는 아마존웹서비스(AWS) 금융 부문 전문역량 인증 프로그램인 '금융 서비스 컨피턴시'를 최근 획득하기도 했다. 금융서비스 컨피턴시를 인증받은 파트너는 AWS 아키텍처 관련 모범 사례에 따라 금융 산업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격을 얻는다.

솔트웨어는 IT를 접목한 다양한 융·복합 비즈니스를 8년 전부터 꾸준하게 찾고 있다. 기업이 현재 성장단계 위치에 있지만 지속 성장을 유지하는 토대를 만들기 위해서다. 회사는 스마트팜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육묘재배시스템을 경기농업기술원과 공동 연구했다.

회사는 중동 지역에 시범 사업 형태로 스마트팜 기술 수출을 진행하는 등 연내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 6개월간 진행한 시범 사업을 잘 마무리해서 내년 본 사업으로 이어지면 신 성장동력을 마련한다.

<인터뷰> 이정근 솔트웨어 대표

“글로벌 기업의 벤더 비즈니스가 아니라 나만의 국산 솔루션 비즈니스가 하고 싶었습니다.”

이정근 솔트웨어 대표는 2003년 창업한 배경을 이같이 설명했다. 본인만의 솔루션을 하고 싶은 의욕이 워낙 강해 1995년 공동 창업한 위즈정보기술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모든 일이 순조로웠던 길에서 순탄치 않은 길을 선택했다.

그는 포털 솔루션 엔뷰 비즈니스를 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이 내부 직원 간 눈에 보이지 않는 갈등이었다고 털어놨다. 15~16명 엔뷰 개발영업사업팀 직원들이 10년간 흑자를 못 내면서 다른 부서 직원들로부터 눈총을 받은 것이다. 엔뷰팀 직원들은 심한 매출 압박 탓에 포기하고 싶은 생각에 젖어 있었다고 했다.

하지만 이 대표는 엔뷰팀 직원들을 격려하면서 앞만 쳐다보고 강하게 밀어붙일 것을 주문했다. 결국 포털 솔루션 엔뷰는 글로벌 기업과 대기업을 제치고 시장 지배력을 갖게 됐다. 솔트웨어 전체 매출의 40%를 차지할 정도로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

이 대표는 “포털 솔루션 시장에만 머물지 않기 위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산업군에 IT를 응용한 융·복합 서비스를 찾고 있다. 여러번 실패도 했지만 성공모델을 만들기 위해 꾸준하게 신사업 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그는 솔트웨어가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서비스와 신뢰를 고객에게 제공하는 기업으로 평가받고 싶다고 했다. “직원들이 일을 열심히 하는 건 기본 자세이죠. 고객을 정확히 이해하고 제대로 지원해줘야 합니다. 일을 제대로 하는 회사 그리고 직원으로 평가받고 싶습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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