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결승' 크로아티아, 적은 인구 속 세계적 스포츠 스타 배출한 이유

사진=SBS캡쳐
사진=SBS캡쳐

월드컵 결승전에 나가는 크로아티아가 전세계 주목을 받고 있다.

 

사상 첫 월드컵 결승에 진출한 크로아티아는 유럽 발칸반도에 위치해 있으며, 인구는 약 416만 명이다.

 

하지만 그 속에서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와 이반 라키티치(바르셀로나), 이반 페리시치(인터밀란), 만주키치(유벤투스)와 같은 세계적인 선수들이 배출됐다. 놀라운 것은 크로아티아가 축구만 잘 하는 나라가 아니란 점이다.

 

크로아티아는 축구 외에도 농구, 핸드볼 그리고 수구에서 월드클래스 기량을 갖고 있다. 뿐만 아니라 육상과 사격, 조정, 요트 등 개인종목이 강하다. 2016

 

크로아티아가 특정 종목에 치우치지 않고 고르게 스포츠를 잘하는 이유론 사회주의 시절 유고슬라비아 영향력이 꼽힌다.

 

당시 유고슬라비아는 다른 사회주의 나라들처럼 스포츠를 국가 차원에서 키웠고, 동유럽 국가 중 유일하게 1984년 동계올림픽을 지금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수도인 사라예보에서 개최하기도 했다.

 

한편, 피파랭킹 20위인 크로아티아는 역대 월드컵 결승에 오른 나라들 중 랭킹이 가장 낮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