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이동자, 작년 140만9000명…역대 최대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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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류기간 90일을 넘는 입·출국자 수가 지난해 최대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2017년 국제인구이동 통계'에 따르면 2017년 국제이동자는 140만9000명으로 전년대비 5만7000명(4.2%) 증가했다. 국제이동자는 체류기간 90일을 초과한 입국자와 출국자를 의미한다.

작년 140만9000명은 2000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입국자는 75만8000명으로 전년대비 4만4000명(6.2%) 증가했다. 출국자는 65만1000명으로 전년대비 1만3000명(2.0%) 늘었다.

입국자 수에서 출국자 수를 뺀 국제순이동은 10만7000명이다. 전년대비 3만1000명 증가했다.

외국인 입국자의 61.0%는 중국·태국·베트남 국적으로 집계됐다. 전년대비 태국·베트남·카자흐스탄 입국자는 늘었고, 중국·스리랑카는 감소했다.

유선일 경제정책 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