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기업을 가다]휴네시온, 망연계 솔루션 선도기업으로 우뚝

휴네시온은 망분리 환경에서 안전하게 데이터를 전송하는 망연계솔루션 등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휴네시온은 망분리 환경에서 안전하게 데이터를 전송하는 망연계솔루션 등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휴네시온(대표 정동섭)은 네트워크 기반 정보보안 솔루션 선도기업이다. 망연계 솔루션 조달시장 점유율 1위 아이원넷(i-oneNet) 공급사로 알려졌다. 공공기관 망분리 의무화 제도가 도입된 후 분리된 망간 자료전송을 위한 망연계 솔루션을 공급하며 성장하고 있다.

2003년 창업한 휴네시온은 △망연계 △시스템 접근제어·감사·계정관리 △CCTV 패스워드 관리 △기업용 모바일 단말관리 △출입 및 안전작업관리 솔루션 등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 회사 대표 솔루션은 망연계 솔루션 아이원넷이다. 분리된 업무망과 인터넷망 간 실시간 데이터 연계서비스 또는 사용자 PC 간 파일 전송서비스를 안전하게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일반적 TCP/IP가 아닌 전용 프로토콜 통신과 국정원 검증필 암호모듈 적용으로 기밀성을 보장하고 전송통제서버 간 연계채널 인증 및 무결성을 보장한다. 국가〃공공기관을 비롯해 금융, 방위산업 분야 망분리 의무화 정책이 시행되면서 관련 시장에서 지속적 고성장을 실현했다. 공공기관 높은 신뢰도를 기반으로 지난 3년간 조달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시스템 접근제어 및 계정관리 솔루션 NGS는 회사 성장 발판이 된 제품이다. 내부 전산시스템에 접속하는 경로를 일원화해 시스템 계정관리, 접근 권한별 통제, 작업 모니터링 및 감사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업 내부 중요 정보유출을 방지하고 보안 강화 및 보안사고 발생 시 사후추적이 가능하다.

휴네시온은 업무 환경 모바일화에도 적극 대응하고 있다. 모바일 단말을 원격제어하는 기업용 모바일 단말관리 솔루션 '모비카(MoBiCa)'로 잠재 보안위협에 대응하고 있다. 모바일 단말 기능을 직접 제어해 모바일 단말을 이용한 내부 정보 유출 위협을 원천차단한다. 또 단말 분실시 화면잠금 또는 단말기를 초기화해 사용자 개인정보와 기업정보를 보호할 수 있다. 출입관리솔루션 '비지카(ViSiCa)'와 연동해 내방객 스마트폰 기능을 통제해 내부정보 유출을 방지할 수 있다.

또 △물리적 일방향 망 연계 솔루션 아이원넷 디디(i-oneNet DD) △CCTV 패스워드 관리 솔루션 캠패스(CamPASS) △지능형 악성코드 탐지 솔루션 트레스디엠(TresDM) 등 새로운 제품 라인업을 바탕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아이원넷디디는 높은 수준 보안기준을 충족하는 망 연계 기능을 제공해 산업제어시스템뿐 아니라 일방향 연계가 필요한 공공기관, 국방, 일반기업 중요망에도 적용할 수 있다.

캠패스는 CCTV 영상정보 보호를 위한 패스워드 관리가 중요 과제가 되면서 주목받고 있다. 캠패스는 각 기관별 수천개 CCTV 패스워드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 CCTV 패스워드 관리, 백업, 감사 및 모니터링을 통합 제공해 기관과 기업이 강력한 보안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다.

캠패스는 국정원 검증필 암호모듈(KLIB) 적용으로 패스워드 암호화 신뢰성을 확보했다. 패스워드 자동 일괄 변경, 패스워드 변경 검증, 일회성 유지보수 관리 계정 발급, 발급 내역 저장 및 감사, 실시간 모니터링 및 통계·리포팅까지 CCTV 패스워드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휴네시온은 전체 임직원 중 약 80%가 연구개발·기술지원 인력으로 기술중심형 조직으로 구성됐다. 고객사에게 완벽한 정보보안을 제공하기 위해 서울 본사 외에도 영남지사 및 호남지사를 두고 전국 120여개 파트너사와 협력하고 있다.

<인터뷰>정동섭 대표

“시장과 고객요구에 신속한 대응이 성장 비결입니다.”

정동섭 휴네시온 대표는 망연계 솔루션 시장진입은 늦었지만 빠르게 시장 선도업체로 부상한 비결을 신속한 대응으로 꼽았다. 휴네시온 망연계 솔루션 아이원넷은 정부 조달시장에서 제일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같은 성적이 가능했던 것은 고객 불만사항을 지속 청취하고 신속하게 개선하는데 중점을 뒀기 때문이다.

정 대표는 “신속한 대응을 위해 내외부 커뮤니케이션 채널과 소통을 체계화했다”면서 “업무용 메신저 등으로 고객 요구를 접수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는 내부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고객, 비즈니스 파트너, 직원이 서로 윈윈(win-win)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다.

정 대표는 “회사 슬로건 '고객을 하늘처럼, 직원은 가족처럼'에 맞게 운영하고 있다”면서 “긴밀한 소통과 협력으로 기술력에 기반한 안전한 보안시스템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휴네시온은 다음달 코스닥에 상장한다. 이번 공모를 통해 최대 약 139억원을 조달한다. 공모자금은 연구개발비, 운영자금 등에 사용한다. 기술 고도화 및 신제품 개발, 영업네트워크 강화를 통한 시장 점유율 확대에 매진할 계획이다. 망연계 시장 마케팅 강화뿐 아니라 지능형 악성코드 탐지 솔루션 등 보안 솔루션 영역을 확대한다.

정 대표는 “망연계 솔루션 수요가 일반기업으로 확대되고 있다”면서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고 고부가가치 기술 및 고품질 솔루션 개발에 주력해 고객과 시장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