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취업준비생-스타트업 가교 '매치메이커스' 시행

서울 성동구 신한 두드림 스페이스에서 김성우 신한은행 부행장(왼쪽 네번째)과 두드림 스타트업 컨퍼런스 강연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서울 성동구 신한 두드림 스페이스에서 김성우 신한은행 부행장(왼쪽 네번째)과 두드림 스타트업 컨퍼런스 강연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신한은행은 청년 취업 지원 프로그램 '두드림 매치메이커스'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두드림 매치메이커스는 성장 가능성이 높지만 인지도가 낮아 구인난을 겪고 있는 스타트업 회사를 선정하고 스타트업에 근무를 희망하는 인재를 발굴, 성공적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돕는 취업성공 원스탑 솔루션 프로그램이다. 신한은행은 이날 1기 교육을 시작했다.

앞서 신한은행은 지난 3일 청년들의 스타트업에 대한 관심과 인식개선을 목적으로 진행된 '두드림 스타트업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컨퍼런스에서는 사전 신청한 250여명의 취업 준비생을 대상으로 우아한 형제들을 포함한 5개 스타트업 CEO가 직접 참여해 초기 창업 히스토리 및 성공 노하우를 공유하고 참가자간 네트워킹을 만드는 장을 제공했다.

16일 부터는 스타트업 인사 담당자 의견을 반영해 선발된 128명 청년을 대상으로 '두드림 스킬업 직무교육'을 실시한다. 5주 동안 기업이 필요로 하는 실무와 밀접한 커리큘럼으로 설계된 전문가 강의와 실습 및 멘토링을 전액 무료 지원한다.

8월 22일에는 '두드림 잡매칭데이' 행사를 개최해 교육을 수료한 취업 준비생과 스타트업 회사를 연결해 수료자들 전원이 취업에 성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예정이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