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연, 학교 통신 인프라 '차세대 네트워크 적용' 연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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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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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연이 스쿨넷 등 학교 통신 인프라에 클라우드와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크(SDN)' 적용을 위한 연구에 착수했다.

SDN/NFV 포럼은 정보화진흥원(NIA), 산·학·연 전문가와 'SW 기반 학교 인프라 고도화'를 위한 연구에 돌입했다. 포스텍,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LG유플러스, 다산네트웍스, 유비쿼스, 아토리서치 등 전문가가 참여한다.

포럼은 스쿨넷 등 학교 통신 인프라의 클라우드 전환 방안을 모색한다. 보편적 스마트 교육 제공이란 정부 방침에 따라 언제 어디서든 교육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네트워크 환경을 구축하는 게 목표다. 현재 스쿨넷 대부분은 학교 구내망에서만 교육 콘텐츠 접근이 가능하다. 클라우드로 전환하면 가정 내 정보통신기술(ICT) 기기로도 스쿨넷 교육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NIA는 하반기 학교 무선인프라 구축 사업을 추진하는 학교 중 일부를 클라우드 시범학교로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SDN 기술 적용도 타진한다. 학교 무선망 확대 계획에 따른 트래픽 급증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정부는 5년간 2000억원을 투자, 전국 7900개 초·중학교에 와이파이 망을 구축한다. 망 확대에 따른 트래픽 증가를 고려, SDN 기술로 네트워크 운영 효율성을 확보하는 복안이다.

포럼 관계자는 “스쿨넷과 학내 교육 콘텐츠 서비스 확산시 급증하는 트래픽을 분산 처리하면서 고속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면서 “SDN 기술을 통해 효과적인 망 운영뿐만 아니라 관리, 유지보수 비용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학교별로 네트워크 관리자가 부족한 만큼 SDN과 클라우드를 활용한 중앙 제어식 통합망 운영도 고려 대상이다.

SDN/NFV포럼은 연구 회의를 정례화하고 학교 현장조사와 네트워크 수요 파악에 나설 계획이다. NIA 관계자는 “클라우드 전환과 SDN 적용을 방향으로 산·학·연 다양한 아이디어를 취합하고 있다”면서 “세부 계획이 마련되면 정부와 협의해 구체적 실행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