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샤프 아쿠오스S3' 출시… SKT 이어 두 번째

샤프 아쿠오스S3
샤프 아쿠오스S3

LG유플러스가 샤프 아쿠오스S3를 국내 출시했다. 이동통신 서비스 사업자가 샤프 브랜드 스마트폰을 선보인 건 지난 달 SK텔레콤에 이어 두 번째다.

LG유플러스는 16일 샤프 아쿠오스S3 판매를 개시했다.

샤프 아쿠오스S3는 아이폰 위탁생산업체로 잘 알려진 폭스콘이 기획·생산한 스마트폰이다. 폭스콘은 2016년 일본 샤프를 인수, 아쿠오스S 시리즈 스마트폰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샤프 아쿠오스S3는 지난 달 26일 SK텔레콤이 국내에 처음 출시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책정한 출고가는 39만9300원으로 동일하다.

LG유플러스는 샤프 아쿠오스S3 최대 지원금으로 19만5000원을 책정했다. 소비자가 유통망 추가지원금(공시지원금의 최대 15%)을 받으면 17만5000원에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샤프 아쿠오스S3는 아이폰X(텐) 노치 디자인을 갖췄다. 6인치 풀HD 디스플레이, 퀄컴 스냅드래곤 630 칩셋, 4GB 램(RAM), 64GB 내장메모리, 3200mAh 배터리를 탑재했다. 후면에는 1300만 화소 망원렌즈와 1200만 화소 광각 렌즈를 내장한 듀얼카메라를 장착했다. 운용체계(OS)는 안드로이드 원 버전으로 구동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소비자 단말기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샤프 아쿠오스S3를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