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넷, UN 전시회 초청받아···국산 통신장비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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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연합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 ESCAP)는 아태지역 ICT 인프라 구축·재생 사업에 활용할 수 있는 장비로 이노넷 이동형 기지국을 소개했다.
<국제연합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 ESCAP)는 아태지역 ICT 인프라 구축·재생 사업에 활용할 수 있는 장비로 이노넷 이동형 기지국을 소개했다.>

이노넷이 UN(국제연합) 아태경제사회위원회(ESCAP) 공식 초청으로 UN 아시아태평양 초고속 통신망 구축 전시·세미나에 참가한다. UN의 '아태 지역 초고속 인터넷 구축 마스터플랜(AP-IS)'을 수립하는 회의의 연계 행사다.

이노넷이 독자 개발한 TV유휴대역(TVWS) 장치·이동형 기지국·IoT 솔루션 등 국산 통신장비 우수성을 인정받은 결과다. 앞서 UN ESCAP는 아태지역 ICT 인프라 구축·재생 사업에 활용할 수 있는 장비로 이노넷 이동형 기지국을 소개한 바 있다.

이노넷은 내달 27일과 28일 이틀간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UN ESCAP 초고속 통신망 구축 전시회에서 TVWS 장치와 배낭처럼 들고 다닐 수 있는 이동형 기지국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노넷이 선보이는 TVWS 장치는 세계 표준(IEEE 802.11af) 기반 1㎞ 커버리지와 20Mbps 이상 속도를 지원한다.

기술 발표 세션도 할당받았다. 이노넷은 산간오지에 유선망 없이 인터넷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무선 통신 기술과 활용 전략을 소개할 계획이다. 아태 지역 주요 국가 정부 관계자와 초고속 인터넷망 구축 사업 관계자 대상으로 국내 기술력을 알릴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노넷은 전시·세미나 참여를 계기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아태 지역 개발도상국가 인터넷 보급과 재난안전망 사업 등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이노넷 이동형 TVWS 장치.
<이노넷 이동형 TVWS 장치.>

유호상 이노넷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국산 제품 성능과 우수성을 알릴 기회를 확보했다”면서 “UN ESCAP와 전시 품목 등을 협의하며 구체적 전시 방안과 기술 발표 내용을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UN ESCAP는 지난해말 AP-IP 초안을 마련하고 태국 회의를 통해 구체적 실행 방안을 수립한다. 향후 AP-IS 토대로 아태 지역 초고속 인터넷망 구축 사업이 뒤따를 예정이라 이노넷이 사업 참여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