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파워텔이 골프장에 롱텀에벌루션(LTE) 무전기를 공급했다.
KT파워텔은 용원 컨트리클럽(CC)과 그랜드 CC에 LTE 무전기 라저 시리즈 320대를 공급했다. 용원 CC는 LTE 무전기 라져3 170대, 그랜드 CC는 라져 라이트(Lite) 150대를 활용 중이다.
KT파워텔 관계자는 “2곳 모두 골프 경기 운영은 물론 주차·시설관리·보안·미화 작업 직원 간 소통을 위해 LTE 무전기를 도입했다”고 소개했다.
KT파워텔은 2016년부터 골프장·호텔·식당 등 서비스 분야로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롯데호텔 등 전국 50개 호텔에 LTE무전기 3000대를 공급한 게 대표적이다.
산업 현장뿐만 아니라 호텔·골프장 등 서비스 분야 고객 확보를 위해 맞춤형 단말기도 출시할 계획이다.
10월 스마트폰처럼 애플리케이션(앱)을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 무전기를 선보인다. 고객이 요구하는 기능을 반영해 다양한 앱 개발에 착수한다.
KT파워텔 관계자는 “고객 업종과 사용 패턴에 따라 요구하는 단말기 기능과 사양이 다르다”면서 “현장에서 원하는 기능을 탑재하기 위해 신규 앱 개발사를 발굴하는 등 협력 체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KT파워텔은 연말 공공안전 LTE(PS-LTE) 단말기 개발에도 착수하는 등 사업 다각화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