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지 유출로 주목 받는 애니셀 출력물 유출차단 솔루션

학교 시험지 유출 사고가 잇따르면서 출력물 유출을 차단할 수 있는 솔루션이 주목받고 있다.

애니셀(대표 이명신)은 기업 및 기관 중요정보와 기밀이 담긴 출력 인쇄물 외부 반출을 차단할 수 있는 문서 유출차단 솔루션 '다큐블럭'이 시험지 유출방지 솔루션으로 관심을 얻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서울·광주·부산 등에서 중·고교 내신 시험지 유출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자 교육 당국은 앞으로 중간·기말 시험지를 교내 이중 잠금장치 설비가 있는 보관함에 넣도록 하고 각 학교 인쇄실에 폐쇄회로TV를 설치하기로 했다.

애니셀은 각급 학교에서 다큐블럭을 시험지 유출차단용으로 쓸 수 있는지 문의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시험지 유출로 주목 받는 애니셀 출력물 유출차단 솔루션

다큐블럭은 특수물질이 첨가된 보안용지와 보안용지만 출력하는 프린터, 보안용지 유출시 경보를 울리는 보안 게이트로 구성됐다.

보안용지는 전자 감응형 특수용지로 출력물 외부 유출 시도시 출입구에 설치된 보안게이트가 감지해 경보를 울린다. 보안프린터는 보안용지만 사용하도록 기기를 제어하는 모듈장치를 장착했다. 보안게이트를 통과하기 위해 일반용지로 프린트하는 것을 원천차단한다. 모듈은 임의적으로 탈착이 불가능해 일반 용지로 프린트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애니셀은 이 솔루션을 학교 시험지 유출 차단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험지 인쇄 및 보관장소를 선정하고 시험지 용지는 보안 용지로 하고 인쇄는 보안 프린트로만 하도록 한다. 인쇄된 시험지를 외부 유출할 경우 경보가 울리도록 시스템을 구축하면 유출을 완벽하게 막을 수 있다.

이명신 애니셀 대표는 “다큐블럭은 정보유출의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문서외부 유출자체를 사전 차단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 해결책”이라면서 “이 솔루션을 시험지에 도입하면 유출을 완벽하게 차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