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국내 첫 영유아 4가독감백신 시장 진출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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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다국적제약사가 점유한 만 3세 미만 영유아 4가 독감백신 시장에 GC녹십자가 국내사로는 최초로 진입한다.

25일 GC녹십자는 생후 6개월 이상 만 3세 미만 영유아 대상 4가 독감백신의 임상시험을 마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접종 대상 확대 허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4가 독감백신은 한 번 접종만으로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두 종류(H1N1, H3N2)와 B형 두 종류(야마가타·빅토리아) 등 네 종류의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는 제품이다.

4가 독감백신은 기존 3가 백신보다 예방 범위가 넓다. 세계적으로도 바이러스 변이로 인한 대유행에 대비하기 위해 3가보다는 4가 백신 접종을 권고하는 추세다.

국내에서 다국적제약사 GSK와 사노피파스퇴르, GC녹십자, SK케미칼, 일양약품 등이 4가 독감백신을 판매한다. 영유아를 포함한 전 연령대에 접종할 수 있는 4가 독감백신은 다국적제약사 제품뿐이다.

GC녹십자가 목표대로 9월 중 허가받게 되면 국내 제조사 중 처음으로 '전 연령대' 접종 가능한 4가 독감백신 백신을 보유한다.

장윤형 의료/바이오 전문기자 wh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