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로이(VALLOY Inc.)는 오는 8월 29일부터 9월 1일까지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K-PRINT 2018’를 통해 신제품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HALL7의 G121 구역에 부스를 마련하고 고속 고용량 상업용 컷시트 전용 라벨 커팅기 ‘듀오블레이드 F (DUOBLADE F)’를 선보일 예정인 것.
듀오블레이드 F는 커팅라인 모양과 크기에 제한 없이 별도의 도무송칼을 제작하지 않고 사각형, 원, 별, 삼각형, 우표 등 이미지를 디지털 파일의 칼선 디자인대로 즉시 커팅할 수 있는 제품이다.
기존의 블레이드 다이커팅기(blade die-cutting machine)의 고질적 문제였던 느린 속도를 보완하기 위해 고속 서보 모터를 사용하여 두 개의 블레이드가 동시에 움직여 라벨을 커팅함으로써 시중에 출시된 다른 커팅기 대비 약 3배 이상의 커팅속도로 작업이 가능하다.
필요에 따라 각 블레이드에 대해 두 가지의 커팅 압력을 설정하면 적용 값에 따라 자동으로 압력을 조절하여 반컷(kiss-cut)과 풀컷(full-cut)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으며 커팅 오차 역시 0.1mm로 매우 정교하다.
고용량 자동피딩시스템 장착으로 최대 360mm(W) x 840mm(H)크기 용지 1000매까지 안정적인 연속 급지(auto-feeding)가 가능하다. 미디어 이송 시 정전기로 인한 용지 걸림 방지를 위해 진공흡입 고무롤러(suction rubber roller)와 에어브러쉬(air brush)가 장착되어 있다. 커팅 헤드 간의 간격은 터치스크린 동작으로 자동 조절되고 고급 쇼바로 지지되는 용지 수거함은 접을 수 있어 비운전시 공간 절약에 효율적이다.
관계자는 “시중에 롤투롤 라벨 프린터 보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오프셋 인쇄기나 XEROX 등 대부분의 슈퍼 A3 프린터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듀오블레이드 F가 커스텀 스티커나 라벨 시트지 제작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이라면서 “전시 기간동안 듀오블레이드 F를 정상가에서 10% 할인된 금액에 판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벨로이는 서울시와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의 하이서울브랜드로 선정, 기술력을 인정 받았으며 중소기업부에서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지정된 바 있다.
K-PRINT 2018에 이어 오는 9월 하순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LABELEXPO 2018 에도 참가하여 신제품TOPAZET UV INKJET 라벨 프린터와 롤투롤 디지털 라벨프린터 BIZPRESS 13R을 비롯한 벨로이 전체 라벨 솔루션을 전시 판매할 예정이다.
신지선 기자 (jssh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