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생명과학, 日학회서 '인보사-케이주' 장기추적 결과 발표

코오롱생명과학 인보사
코오롱생명과학 인보사

코오롱생명과학(대표 이우석)은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18 일본 세포유전자치료학회(JSGCT)' 연례학술대회에서 골관절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의 국내 임상시험 장기추적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31일 밝혔다.

유수현 코오롱생명과학 상무는 중등도 무릎 골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무릎 기능성과 활동성 평가 지수(IKDC) △통증평가지수(VAS)를 분석했다. 그 결과 2a상에서는 인보사 투여 후 48개월까지, 2b상과 3상에서는 투여 후 36개월까지 지수가 개선됐다고 발표했다.

3상 장기추적에서는 △일상생활 기능성, 통증, 강직성 평가지수(WOMAC) △기능성, 통증, 삶의 질 평가지수(KOOS)를 추가로 분석했다. 인보사 투여 전 대비 투여 후 36개월까지 지수가 개선됐다. 임상 3상 피험자를 3년차까지 추적 관찰한 결과 위약 투여군 81명 중 6명이 인공관절치환술을 받았다. 인보사 투여군에 참여했던 피험자 78명 중에서는 1명만이 인공관절치환술을 받았다.

유 상무는 “현재 인보사 적응증과 투여방법 확대를 위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 중"이라면서“작년 11월 첫 출시 이후 7개월 만에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는 인보사가 블록버스터가 될 수 있도록 연구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전자신문 CIOBIZ] 정용철 의료/바이오 전문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