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홈쇼핑 플랫폼에 들어가는 국산 CMS ‘에어리얼’

글자 작게 글자 크게 인쇄하기

미디어 기업들은 최근 급증하는 콘텐츠 수요에 빠르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우수한 영상 제작 시스템과 아카이브 환경이 필요해졌다. 그러나 많은 기업들은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영상 관리 시스템이 복잡하고 효율적으로 연동되지 않아 불편함을 겪고 있다. 각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소재 통합 관리, 업무 자동화, 작업 효율 향상이 가능한 고도화된 미디어 관리 환경이 절실한 상황이다.

디지털 미디어 관리 플랫폼 기업 제머나이소프트(대표 강진욱)가 중국 최대 비디오쇼핑(홈쇼핑) 서비스 플랫폼 기업 베이징 후이마이 온라인 네트워크 과학기술 유한회사(이하 후이마이그룹, 대표 뚜뤠이용)에 콘텐츠 관리 시스템(Contents Management System : CMS)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제머나이소프트는 CMS ‘에어리얼(Ariel)’ 기반으로 후이마이그룹 비디오쇼핑 채널의 제작 과정에서 사용하는 영상을 보관∙검색∙재사용할 수 있는 통합 미디어 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새로운 시스템은 여러 형태의 영상들을 등록, 편집, 심의, 관리 및 전송하는 기능을 수행하고 영상을 저해상도로 전환, 영상의 조회•다운로드, 영상 소재 마이그레이션 및 송출, 소재 녹화와 저장 등의 기능을 제공하게 된다.

제머나이소프트의 CMS '에어리얼'
<제머나이소프트의 CMS '에어리얼'>

후이마이그룹은 방송 정보 시스템(Broadcasting Information System : BIS)과 콘텐츠 관리 시스템을 연동해 업무 프로세스를 통합하고, 콘텐츠 관리 시스템의 녹화, 영상 관리, 송출 기능으로 업무 프로세스의 자동화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2018년 말에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후이마이그룹 6개 채널의 모든 제작 과정에 제머나이소프트의 에어리얼이 적용돼 더 신속하고 편리하게 영상을 제작할 수 있게 된다.

중국 후이마이그룹은 TV, 네트워크, 휴대전화, 유선전화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비디오 기반 판매 형식을 개발해 중국 내 ‘비디오쇼핑’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현재 중국의 34개 성 가운데 28개 성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전국 채널인 유고(UGO), 시상고와 지방 채널인 산자고(三佳购物), 아이자고(爱家购物), 췐싱고(全心购物), 메이르고(每日购物)의 총 6개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제머나이소프트의 강진욱 대표는 “이번 사업은 단품 솔루션 공급이 아니라 국내 기술로 개발한 솔루션을 기반으로 중국 대형 방송국의 전체 제작 시스템을 개선하는 의미있는 사례이며, 중국 업체의 CMS를 우리 제품으로 교체함으로써 제머나이소프트의 기술력을 중국 시장에서도 인정받은 쾌거라 할 수 있다”며 “이번 계약을 발판으로 제머나이소프트는 홍콩, 태국 등지에 솔루션을 공급한 데 이어 중국, 동남아시아 등 해외 시장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향선기자 hyangseon.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