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근 딸 질식사고, 위험천만한 순간 이겨낸 조이의 근황

(사진=양동근 인스타그램)
(사진=양동근 인스타그램)

양동근이 둘째 딸 조이의 질식사고에 대해 언급했다.

 

양동근은 지난 7일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세 아이의 아빠가 된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동근의 아내 박가람은 지난해 겪었던 둘째 딸의 사고를 언급하며 “조이가 잠깐 저세상을 갔었다. 운동기구에 있는 고무줄에 조여 목과 팔이 걸렸다”고 말했다.

 

이어 “일어나니까 남편이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었다. 어두운 방이었는데도 조이 입술이 보라색이었다. 말로 꺼내는 것 자체가 너무 힘들었다”면서 “그때 조이 목숨까지 살려줬는데 뭔들 감사하지 않을 게 있나 마음을 고쳐먹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양동근 역시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떠올리며 “일단은 살렸지만 그런 경우에는 뇌 손상을 의심해봐야 한다고 하더라. 뇌 손상이면 어쩌나 걱정을 많이 했다. 이 일로 세상을 다시 보게 됐다"고 조이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양동근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폭풍성장한 조이의 근황을 공개하기도 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조이는 엄마를 똑 닮은 미모를 자랑하며 훌쩍 성장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양동근은 지난 2013년 박가람 씨와 결혼해 준서, 조이, 실로까지 세 자녀를 두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