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이브 2018]혁신 성장 주도 ABCD(AI·Blockchain·Cloud·Data) 모였다

혁신 성장을 주도할 ABCD(AI·Blockchain·Cloud·Data) 신기술이 한자리에 모였다. 소프트웨이브 2018 키워드는 ABCD로 정리된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서비스가 눈길을 끌었다.

LG CNS는 AI 빅데이터 플랫폼 '인피오티'를 내놨다. 인피오티는 다양한 사물인터넷(IoT) 디바이스에서 데이터를 수집 저장한다. 서비스 활용을 위해 안정적으로 데이터를 전달한다. 수집된 데이터는 AI/빅데이터 플랫폼 'DAP' 분석을 통해 지능형 데이터로 가공된다. 스마트시티와 스마트빌딩, 스마트홈, 스마트 공장에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컴로보틱스는 '한컴 로봇 AI 서비스 서버 플랫폼'을 공개했다. 다양한 용도 로봇을 하나로 연결해 제어한다. 방문객이 자주 질문하는 내용을 학습해 안내한다. 한컴 로봇 AI 서비스는 보안요원 역할을 보조한다. CCTV, IoT, 로그분석과 연계해 이동형 스마트 보안 관제 시스템을 구현한다. 노인 치매 예방과 건강 관리에서 돌봄 등 헬스케어에도 활용한다.

국내 최대 규모 SW전문 전시회 소프트웨이브 2018이 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성황리에 개막했다.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국내 최대 규모 SW전문 전시회 소프트웨이브 2018이 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성황리에 개막했다.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아크릴은 통합 인공지능 플랫폼 '조나단' 체험 부스를 열었다. 조나단은 현재 금융, 의료, 교육 분야의 다양한 지능화 서비스에 적용됐다. 표정, 음성, 언어를 통합적으로 이해하여 사람의 감성을 추론한다. 조나단은 사람에 공감하는 궁극의 AI를 지향한다. 아크릴은 조나단의 감성 지능 중 하나인 '텍스트 감성 인식'과 대화 지능의 '공감 질의-응답 매칭'을 확인하는 체험 서비스로 인기를 끌었다.

블록체인 기술도 한자리에 모였다. 키페어는 보안 SE칩 기반 콜드월렛 전자지갑 '키월렛 시리즈'를 선보였다. 최근 암호화폐 해킹이 급증했다. 콜드월렛은 암호화폐를 안전하게 보관하는 기술이다. 스마트폰에 내장된 NFC를 이용한 카드형 콜드월렛 '키월렛터치'는 이더리움, 비트코인캐쉬, 라이트코인 등 멀티 암호화폐를 안전하게 보관한다. 키페어는 키월렛에 뉴스와 정보, 거래소를 연계해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

자동차 데이터 블록체인 기술도 나왔다. AMO랩스의 'AMO 블록체인'은 자동차 데이터를 수집해 데이터 마켓 프로젝트다. 자동차 데이터는 개인정보 등 민감한 내용이 포함된다. AMO랩스는 모회사인 펜타시큐리티 보안 기술로 자동차 데이터를 안전하게 암호화한다.

국내 SW기업의 클라우드 서비스도 눈길을 끌었다. 클라우드 솔루션24는 한국상용SW협회가 운영하는 클라우드 전문 스토어다. 인스웨이브시스템즈는 클라우드 솔루션24에서 웹스퀘어5 클라우드 버전을 등록할 계획이다. 인스웨이브는 PaaS 기반 웹스웨어5 포 클라우드를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개발에서 빌드, 테스트, 관리, 업데이트 등 모든 프로세스를 클라우드에서 구현한다. 인스웨이브시스템즈는 2020년 제품을 출시한다.

상용SW기업이 협업 브랜드 클라우드솔루션 24를 선보였다.
상용SW기업이 협업 브랜드 클라우드솔루션 24를 선보였다.

가온아이는 클라우드 지식정보 포털 솔루션 'ezEKP365'를 소개했다. 전자결재에서 전자우편, 모바일 그룹웨어, 메신저 등 업무 기능을 통합 제공한다. 기업 생산성 형상에 필요한 업무 기능을 고객 업무 방식과 문화를 반영해 제공하는 클라우드 기반 협업 솔루션이다.

데이터 활용 비즈니스도 활발하다.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은 지방행정 인허가 데이터 개방 서비스를 소개했다. 이 시스템은 17개 시·도, 226개 시·군·구 전국 자치단체 자료를 매일 자동으로 수집한다. 각종 인허가시 축적된 DB를 개방해 국민 경제 생활에 도움을 주는 행정정보를 제공한다. 전국 자치단체에서 각종 인허가시 축적된 소상공인, 식품, 물류 등 188종 데이터를 개방한다.

이지코어솔루션즈는 데이터 기반 고성능 다차원 분석 솔루션을 내놨다. BI제품 '쿼드맥스-VD'는 대시보드, 시각화 지원, 다차원 분석, 실시간 챠트 모니터링, 챗봇 기능이 통합됐다. 분석 기능을 활용해 고객 분석과 세그먼트 관리와 스코어링 시스템을 확장한다.

김인순 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