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유라, 겜린과 해체수순? “일어서겠다” 후원금 논란 후 첫 근황

 

사진=민유라 SNS
사진=민유라 SNS

피겨 국가대표 민유라가 오랜만에 근황을 전했다.
 
민유라는 10일 인스타그램에 "다시 시작합니다. 아직 풀리지 않은 숙제는 곧 풀릴 것이라 생각하며, 제가 팬분들께 진 마음의 빚은 더 열심히 해서 두 배로 갚겠습니다. 끝까지 믿고 저를 다시 일으켜 세워주신 아드리안 코치님, 이고르 코치님, 그리고 카멜랭고 코치님께 감사드립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앞서 민유라는 겜린과 팀 해체 논란에 휩싸였다. 민유라는 지난달 19일 “겜린이 나태해져서 지난 2개월 동안 코치님들로부터 경고를 받았다”고 언급했다.
 
이어 평창올림픽 이후 훈련비용을 위해 받은 후원금에 대해 “겜린 부모님이 시작해 펀드는 모두 겜린 부모님이 갖고 있다. 어떻게 쓰이는지 알지 못하지만 팬들이 궁금해한다고 전달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겜린은 민유라의 글에 반박하고 나서며 “거짓을 만들어 스포츠맨십을 어긴 것에 충격을 받았다. 모두 거짓말이며 증명할 수 있다. 유라와 그녀의 가족은 체면을 차리기 위해 나를 비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휴 민유라의 부친은 공식입장을 통해 “팀이 본의 아니게 깨지게 됐다”며 “베이징 올림픽 참가가 불투명해 졌다. 후원금은 후원해주신 분들게 돌려줘야 한다고 생각하며, 겜린 부모님께도 말씀드리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전자신문인터넷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