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분석]인도 휴대폰 시장의 매력은? "피처폰 중심, 스마트폰에 '블루오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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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왜 중국 제조 비중을 줄이는 대신 인도 규모를 늘리는 것일까. 이는 인도가 스마트폰을 포함한 세계 휴대폰 시장 '블루오션'으로 평가 받기 때문이다.

최근 스마트폰 시장은 성장이 정체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북미, 유럽, 중국 등 주요 시장 모두에서 판매세가 주춤해서다.

하지만 인도는 다르다. 13억 인구의 거대 내수 시장을 바탕으로 두 자릿수가 넘는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은 더욱 성장 가능성이 크다.

인도는 스마트폰이 아닌 일반 휴대폰, 즉 피처폰 시장이 아직 규모가 더 크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인도 휴대폰 시장에서 스마트폰 비중은 45%에 불과하다.

2017년 세계 피처폰 판매량(5.1억대)의 32%인 1.6억대가 인도에서 팔렸다. 2017년 삼성전자는 인도에서 피처폰 3355만대를 판매하며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는 삼성전자 인도 내 스마트폰 판매량 3069만대보다 높은 수치다.

인도의 경제성장에 따라 피처폰 수요는 점차 스마트폰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크다. 시장조사 업체인 IDC와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2019년을 기점으로, 스마트폰 판매량이 피처폰을 역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20년에는 스마트폰 비중이 6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는 휴대폰 업계 핵심 미래 시장으로 성장할 '포텐셜'을 갖고 있는 셈이다.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정체와 후발주자의 거센 추격을 받고 있는 삼성전자로서는 인도 시장 내 현재의 피처폰 점유율을 스마트폰으로까지 이어갈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한 상황이고, 인도에 대규모 공장을 증설하는 이유다.

실제로 인도는 글로벌 휴대폰 업체 각축장이 되고 있다. 실제로 샤오미, 화웨이, 애플 등이 인도 투자를 강화하는 중이다.

인도 시장 피처폰과 스마트폰 출하 전망
<인도 시장 피처폰과 스마트폰 출하 전망>

윤건일 전자/부품 전문기자 ben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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