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인도네시아 강진 피해 "안타까운 소식…하루 속히 복구되길"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인도네시아 롬복섬에서 발생한 강진과 관련, 애도의 뜻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8월 5일에 인도네시아 롬복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수백 여명이 사망하고 많은 이들이 부상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미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국민들께 위로의 뜻을 전했으나 거듭 들려오는 안타까운 소식에 마음이 아프다”며 이같이 게재했다.

지난 5일 인도네시아의 대표적 휴양지인 롬복에서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했다. 현재까지 381명이 사망하고 중상자도 1033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이번 지진으로 가족과 생활의 터전을 잃고 충격과 비통함에 빠진 유가족들께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을 대표하여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며 “또 사태 수습에 전력하고 계신 조코 위도도 대통령과 인도네시아 정부의 노력에 경의를 표하며 하루 속히 이 슬픔과 피해가 복구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문 대통령은 롬복에서 발생한 지진과 관련,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에게 위로전을 보낸 바 있다.

성현희 청와대/정책 전문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