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연말까지 문화관광 등 6개 분야 빅데이터 허브시스템 구축 추진

전라북도는 연말까지 총 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해 문화관광·농생명·귀농귀촌·물류·지역경제·재해정보 등 6개 분야의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도는 최근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전북 빅데이터 허브사업'이 선정돼 시·군, 공공기관에서 생산하는 6개 분야 데이터를 하나의 시스템에 저장해 분석 및 활용하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주민 생활과 밀접하고 활용가치가 많은 지역의 빅데이터를 광역시·도 단위와 연계해 주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방침이다.

전북도 빅데이터 허브시스템 체계도. 도는 6개 분야의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전북도 빅데이터 허브시스템 체계도. 도는 6개 분야의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도는 공공기관의 정책 결정 및 사업화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시각화 데이터도 제공한다. 향후 행정안전부가 구축할 '범정부 데이터 플랫폼'과 연동해 주민들이 보다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최병관 도 기획조정실장은 “전북 빅데이터 허브 구축 사업이 완료되면 주민들이 좀 더 쉽게 데이터에 접근, 활용해 창업 및 사업화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