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용원 금투협회장 "성장단계 기업 혁신자본 공급 전담 팀 구성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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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이 성장단계 기업에 대한 혁신자본 공급을 위한 전담 팀을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권 회장은 13일 서울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하계 기자간담회를 열어 “혁신자본이 필요한 기업에 대한 시장과 정부의 제도 공백이 있다”며 자본시장의 혁신성장 지원 기능을 강조했다.

권 회장은 이를 위해 '이노베이션 팀 코리아'라는 조직을 제안했다. 그는 “아직까지는 구상 단계”라면서도 “국가 차원의 프로젝트로 신성장 기업의 초기 단계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권 회장은 “혁신관련 유관기관과 가능성이 있는 부분부터 하나하나 협력채널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며 “가능성 있는 기업을 추천해 자본과 연결하는 기본적인 일부터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투자업계의 디지털 혁신도 강조했다. 금투협은 최근 증권사 디지털 혁신 최고 임원으로 구성된 CDO협의회를 구성해 자본시장 주요 분야에서 레크테크(RegTech) 등 신사업 발굴에 나서고 있다. 권 회장은 “최근 가상화폐(암호화폐)가 잠잠하지만 가상화폐를 비롯한 디지털 이코노미는 금융투자업계가 계속 공부해야 할 주제”라며 “디지털 이코노미 현상에 대한 자본시장 제도는 어떻게 마련할 지를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시아 펀드 패스포트(여권) 제도 도입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회장은 “펀드패스포트 도입으로 EU(유럽연합)의 펀드 처리 업무 중심지가 된 룩셈부르크 모델을 고민하고 있다”며 “펀드 관리업무(백오피스) 중심 국가가 돼 수 만 명의 고용을 창출한 사례가 있어 우리나라도 비슷한 인프라를 조성할 수 있는지를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이어진 금융사고와 관련해서는 협회 차원에서 모범규준을 정비하겠다는 방침이다. 권 회장은 “다시는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이달 말 또는 다음달 초 중 협회 나름의 모범규준을 확정해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이 13일 서울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하반기 주요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이 13일 서울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하반기 주요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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