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시험연구원, 다목적 공기정화살균기 '아이오트리' 출시

한국산업기술시험연구원이 드웰링, 엔퓨텍과 공동 개발한 아이오트리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한국산업기술시험연구원이 드웰링, 엔퓨텍과 공동 개발한 아이오트리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한국산업기술시험연구원(KTL)은 다목적 공기정화살균기 '아이오트리(IoTree)'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아이오트리는 KTL이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중공동 미세먼지 연구 기금을 기반으로 개발에 성공했다. 국내 벤처기업 드웰링, 엔퓨텍 등 2개사가 개발에 공동 참여했다. 신제품은 국민건강안전 다목적 보급형으로 미세먼지, 세균, 바이러스등 제거 검증 시험을 국가시험연구소인 KTL이 직접 시험해 신뢰성을 높였다. 아이오트리는 제거 검증 신뢰도에서 99% 인정을 받았다.

KTL 특허를 기반으로 공기살균장치 신기술을 적용해 타사 제품 대비 2.5배 이상 늘어난 공기정화 및 세균 바이러스 제거 정화 능력을 갖췄다. 기존 제품은 30㎡(9평)에서 실험 인증했지만 아이오트리는 73㎡(23평) 면적에서 99% 이상 정화 능력을 입증했다.

사물인터넷(IoT)와 인공지능(AI) 융합 기술로 공기질 모니터링, 수집, 분석, 직접 제어 등 편의기능을 제공한다. 이 밖에 △자동모드 △스마트 퀵 모드 △취침모드 △외출모드 등을 지원한다.

판매사이자 공동 제조사인 드웰링은 100만 계정 달성을 목표로 병원, 어린이집, 노인정 등 기업 대 기업 시장(B2B) 시장을 시작으로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이정훈 KTL 연구원은 “미세먼지 및 세균 바이러스 감염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생활공간에서 다목적 공기정화 살균기기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아이오트리로 1년 365일 건강이 보장된 생활공간을 마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