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 액셀러레이팅센터, "유망 창업기업, 양질 투자로 성공 뒷받침"

투자대상 68개사 평균 21.95% 성장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서울시 중소기업지원기관 서울산업진흥원(SBA)이 유망 창업기업들의 성공신화를 만들어내는 성장 가교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최근 SBA 측은 산하 SBA 액셀러레이팅센터를 통해 진행된 '창업기업 투자' 결과를 발표했다.

SBA 액셀러레이팅센터는 지난 2016년부터 창업생태계에서 Early-stage에 있는 우수창업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한 'SBA 액셀러레이팅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는 SBA 소속 센터다. 이들은 148개 민간투자사와 액셀러레이터 등 투자네트워크와의 협치를 바탕으로 유망 창업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해오고 있다.

자료=서울산업진흥원(SBA) 제공
자료=서울산업진흥원(SBA) 제공

발표에 따르면 SBA 액셀러레이팅센터는 지난 2016년 6월부터 2년간 총 68개 기업에 84억여원 규모로 투자를 진행했다.

이들은 ICT서비스(59%)업종을 중심으로 △일반제조(10%) △유통/서비스(9%) △ICT제조(9%) △바이오/헬스케어(7%) 등 사회적 관심도와 시장전망 등에 맞춘 투자진행과 함께 VC전문가들과의 협력 가운데서 진행된 꼼꼼한 심사를 거친 우수기업에게 '맞춤형 원스톱 시스템지원'과 함께 과감한 투자를 진행, 우수 기업들의 탄생을 촉진했다.

특히 창업 3년이내의 기업들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함께, 유망 기업에 대한 후속투자 유치 네트워크 지원 등 투자기관이자 브리지(Bridge)로서의 다양한 역할을 수행해냈다.

자료=서울산업진흥원(SBA) 제공
자료=서울산업진흥원(SBA) 제공

이런 SBA액셀러레이터의 투자는 온라인 셀러 대상 풀필먼트(물류대행) 서비스기업 '두손컴퍼니(대표 박찬재)' 등 투자기업 68곳의 평균성장률 21.95%라는 지표로서 확인될 정도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으며, 투자기업 중 75%가 후속투자 유치에 성공해 꾸준한 사업확장 및 역량강화를 진행하는 등 뚜렷한 결과치로 나타나고 있다.

여기에 의료기기 스타트업 솔메딕스(대표 양인철) 등 최근 SBA 액셀러레이팅센터의 투자가 결정된 기업들도 비교적 짧은 시간내에 후속투자를 유치할 정도로, SBA 액셀러레이팅센터의 투자신뢰도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태훈 SBA 액셀러레이팅센터장은 "SBA는 시류에 편승하여 투자를 하는 것이 아니다. 스타트업이 착안한 아이템은 현재를 사는 우리에게 가장 절실하게 필요하며 대기업이 할 수 없는 혁신의 영역에 포진되어 있기에 투자시기가 겹치게 된다"라며 "앞으로의 투자도 사회적 필요와 미래 산업과 먹거리의 측면에서 봤을 때 가장 영향력 있는 투자가 지속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