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취준생 위한 정장 나눔 프로젝트

LG디스플레이 임직원 100여명이 정장 의류와 소품 600여점을 열린옷장에 기부했다. 임직원들이 정장을 기부하고 있는 모습. (사진=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임직원 100여명이 정장 의류와 소품 600여점을 열린옷장에 기부했다. 임직원들이 정장을 기부하고 있는 모습. (사진=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대표 한상범 부회장)는 취업 준비생을 위한 정장 기부 프로젝트 '흥해라 취준생!' 물품 기증식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흥해라 취준생은 면접을 앞두고 값비싼 정장을 준비해야 하는 취업 준비생의 경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임직원이 정장을 기부해 대여해주는 프로그램이다.

LG디스플레이는 여의도 트윈타워와 마곡 근무자를 대상으로 지난달부터 한달 간 물품을 기부 받고 검수했다. 한상범 부회장이 물품 20점을 기부했으며 임직원 100여명이 총 600점 이상을 기증했다. LG디스플레이는 정장 의류, 넥타이, 구두, 벨트 등 면접 시 필요한 물품 일체를 비영리단체 '열린옷장'에 전달했다.

기증된 정장은 첫 면접을 앞둔 청년 구직자, 재취업에 도전하는 중장년층 구직자, 자녀 결혼식을 앞둔 아버지 등 정장이 꼭 필요한 이웃에게 대여될 예정이다. 정장과 함께 기부자가 보낸 응원 메시지를 전달하고 대여자의 감사메시지도 공유한다.

정장이 필요한 구직자 등은 열린옷장 홈페이지(www.theopencloset.net)에서 대여를 신청하면 된다.

배옥진 디스플레이 전문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