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IFA 2018에서 구글 어시스턴트 전용버튼 탑재 '톤 플러스' 공개

LG전자 모델이 HBS-2000을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모델이 HBS-2000을 소개하고 있다.

LG전자가 프리미엄 음질에 스마트 기능을 더한 블루투스 헤드셋 '톤 플러스'를 선보인다.

LG전자는 이달 31일부터 내달 4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8'에서 블루투스 헤드셋 톤 플러스 신제품 2종(HBS-2000, HBS-835S)을 전시한다고 21일 밝혔다.

HBS-2000은 구글 어시스턴트 전용버튼을 탑재해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고도 원하는 명령을 실행할 수 있다. 또 구글 번역앱을 통한 실시간 번역 기능도 지원한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스마트폰에 구글 번역앱 설치 후, 전용버튼을 누르고 “영어로 번역해줘”라고 말하면 구글 번역앱이 자동으로 실행돼 음성 번역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제품은 깨끗한 고음을 내는 '밸런스드 아마추어 유닛'과 강력한 저음을 제공하는 '다이나믹 유닛'으로 구성된 '하이브리드 스피커 유닛'을 적용해 한층 풍부하고 원음에 충실한 소리를 낸다.

통화 품질도 뛰어나다. LG전자는 2개 고성능 마이크와 잡음 제거기능을 탑재해 사용자가 시끄러운 상황에 있어도 편안하게 통화할 수 있도록 했다.

HBS-2000는 8월말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이다. 국내 출시 가격은 21만9000원이다.

LG전자는 IFA 2018에서 HBS-835S도 전시한다. HBS-835S는 외장 스피커를 적용해 이어폰을 귀에 꽂지 않고도 스피커 모드로 통화하거나 음악감상을 할 수 있다.
김태균 LG전자 MC컴패니언디바이스사업담당은 “HBS-2000은 프리미엄 사운드에 스마트한 기능까지 더하며 블루투스 헤드셋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제품”이라면서 “음질은 물론 다양한 기능을 갖춘 제품을 지속 선보여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하겠다”고 말했다.

LG전자, IFA 2018에서 구글 어시스턴트 전용버튼 탑재 '톤 플러스' 공개

권건호 전자산업 전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