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어린이집, 가혹 학대 포착 '강제로 밥 먹여 구역질까지...'

사진=MBN 캡처
사진=MBN 캡처

부산의 한 어린이집의 교사가 아이들에게 학대한 정황이 포착됐다.

부산의 한 어린이집의 교사가 원생을 학대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해당 교사는 아이들에게 강제로 입에 밥을 넣거나, 머리를 쥐어박는 등의 학대를 일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지난 16일 동래구 한 어린이집에서 아동학대 신고가 접수돼 조사 중에 있다.

해당 어린이집의 교사 A 씨는 입 안에 음식이 남아있는 아이에게 강제로 밥을 욱여넣어 아이들이 구역질을 하도록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식판 잔반을 버리고는 식판을 아이에게 밀어 바닥에 떨어뜨리는 행동을 가하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됐다.
 
또한 낮잠에 든 아이가 숨을 쉬지 못하게 얼굴까지 이불을 뒤집어씌우, 아이들의 요를 들어 올려 바닥에 내동댕이치기까지 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