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리더스포럼]디지털헬스케어로 시공간 제약 극복, 진단율 100%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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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T리더스포럼 8월 정기 조찬회가 21일 서울 강남구 서울팔래스 강남 본관에서 열렸다. 고윤전 KT 미래사업개발단장이 디지털 헬스케어의 과거,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한국IT리더스포럼 8월 정기 조찬회가 21일 서울 강남구 서울팔래스 강남 본관에서 열렸다. 고윤전 KT 미래사업개발단장이 디지털 헬스케어의 과거,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엑스레이 사진을 인공지능(AI) 분석 솔루션에 전송하는 서비스로 거리와 시간 제약 극복은 물론, 오진율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습니다.”

고윤전 KT 미래사업개발단장은 21일 한국IT리더스포럼 8월 정기조찬회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이 변화시킬 미래상에 대해 원격판독 기술을 예로 들어 소개했다.

고 단장은 “디지털 헬스케어는 의료와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해 시·공간 제약을 극복하고, 진단율을 높이면서 의료 품질을 극대화하는 기술”이라면서 “구체적으로는 원격진료, 스마트헬스, 모바일 진료를 포괄하는 서비스”라고 정의했다.

미국에서 전화와 CCTV를 응용한 원격의료 서비스가 등장한 건 60년 전이다. 2000년대 이후 디지털기술의 급격한 발전으로 인공지능(AI), 모바일기술과 융합하면서 가치가 극대화하기 시작했다.

선진국은 국민 복지와 경제가치 창출을 위해 디지털헬스케어 기술 상용화에 적극적이다.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도하는 '애니웨어 투 애니타임' 이니셔티브를 통해 디지털헬스케어 확장을 추진한다.

미시간주 홀랜드 종합병원은 당뇨 환자가 스스로 혈당 데이터를 측정해 병원으로 전송하면 빅데이터분석 솔루션으로 질병위험요인을 관리하는 서비스를 상용화했다. 매일 병원에 가기 어려운 노인 환자 편의는 물론, 진단율도 획기적으로 높였다.

호주는 건강관리 기록을 디지털 정보로 관리하는 '마이헬스레코드' 서비스를 시행한다.

개인 의료 정보를 의료 기관에 저장, 이용자가 일일이 출력할 필요 없이 자유롭게 주고받는다. 의료기록 빅데이터 분석으로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리나라는 군부대, 해양원격의료 등 사각지대를 대상으로 원격의료 위주 시범 사업이 진행 중이다. 2015년 시범사업을 시작한 해양 원격의료는 50여척 대형선박 근무자 2000명이 원격 통신기술을 활용, 육지 의사에게 진료를 받을 정도로 확산됐다. AI와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상용화는 더딘 편이다.

고 단장은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개척을 위한 KT 전략도 소개했다. KT는 서비스 초기부터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려 카자흐스탄과 동남아시아 등 인구밀도가 높고 서비스 수요가 높은 지역에서 시범서비스로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고 단장은 “원격판독 분야의 경우 2023년까지 글로벌 시장이 73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정도로 시장 가능성이 충분하다”면서 “글로벌 최고 수준인 우리나라 ICT를 의료와 접목해 상품화하고 해외에 진출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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