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안전연, 원거리 유해가스탐지장비로 화학물질 유출 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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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거리 유해가스탐지장비를 활용해 화학물질 유출 가능성을 탐지한다.

행정안전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원장 심재현)은 화학물질 유출사고와 악취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울산 국가석유화학단지를 대상으로 유해화학물질 탐지 정기조사를 실시한다.

조사는 최근 연구원에 도입된 원거리 유해가스탐지장비(HI-90)를 활용해 화학물질 유출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목적이다.

원거리 유해가스탐지장비는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이 7월 5억원 예산을 들여 도입했다. 국내에서는 국방과학연구소(ADD)에 이어 두 번째다.

행정안전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이 도입한 원거리 유해가스탐지장비(HI-90).
<행정안전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이 도입한 원거리 유해가스탐지장비(HI-90).>

장비는 반경 10㎞ 이내에서 450여종에 달하는 유해화학물질 종류와 농도를 실시간 탐지한다. 유출사고 발생 시 유해화학물질 양과 확산되는 방향을 분석해 신속한 주민대피와 현장 안전성 확보에 활용한다. 연구원은 과학적 재난원인조사와 분석을 위해 2015년에 재난원인 과학조사 특수차량 개발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첨단장비 도입과 개발을 추진했다.

2016년부터 울산국가석유화학단지 대상 근거리 화학물질탐지장비(Chem ID)와 대기포집장치, 공기오염도 측정 장비 등을 활용해 대기 중 유해화학물질을 정기적으로 조사했다. 유해화학물질 확산경로와 피해영향범위 예측, 정밀한 사고원인분석을 위한 시뮬레이션 기술을 개발했다.

심재현 국립재난안전연구원장은 “원거리 유해가스탐지장비가 국내화학재난 예방뿐만 아니라 과학적인 재난원인 조사와 분석을 실현하는데 유용한 장비가 될 것”이라면서 “지속적인 운용 훈련을 통해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인순 기자 ins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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