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OST, 통영 여수에 '실시간 적조 탐지·예측 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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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OST가 통영 여수 해역에 시범 구축한 실시간 적조 탐지예측 시스템.
<KIOST가 통영 여수 해역에 시범 구축한 실시간 적조 탐지예측 시스템.>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원장 김웅서)은 시스코어(대표 김병권)와 공동으로 7월부터 남해안 통영과 여수 해역에 적조 피해 최소화를 위한 '실시간 적조 탐지·예측 시스템'을 구축, 시범 운영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KIOST가 개발한 '실시간 적조 탐지·예측 시스템'은 적조 대응 연구개발(R&D) 요소 기술을 통합해 만든 시스템이다. 현장의 실시간 적조 탐지용 음향과 환경 기상 자료, 인공위성 정보, 고해상도 해류 모델, 이동 확산 예측을 위한 생물 모형, 사물인터넷(IoT) 로라 통신 체계 등이 통합됐다.

KIOST는 현장 적용과 실증화를 위해 국립수산과학원의 적조 속보를 이 시스템에 연동했다.

지금까지 적조 관측은 인력이 선박을 타고 현장에 직접 나가 시료를 채집한 후 개체수를 계측해 발생 유무를 확인하는 방식이었다.

이 시스템을 상용화하면 적조 탐지의 효율성과 신속성 확보는 물론 적조 예측의 정확도를 높여 적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IOST는 해양수산부 수산실용화기술사업의 일환으로 2017년부터 이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통영과 여수에 이어 내년에는 완도 해역을 시범 지역으로 선정, 운영할 계획이다. 정확도를 높이고 실해역 실증화 과정을 거쳐 남해안 주요 양식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적조 통합관측체계 구축 및 운영'이 최종 목표다.

정승원 KIOST 책임연구원은 “적조 및 고수온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어민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빠른 정보 제공이다. 향후 정확도 높은 적조 정보 양산과 실시간 통합 자료 제공으로 어민 양식장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