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중소기업과 5G 스몰셀 공동개발···"5G 상생협력모델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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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과 콘텔라, 유캐스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관계자가 스몰셀 개발 공동연구 성공을 다짐했다.
<SK텔레콤과 콘텔라, 유캐스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관계자가 스몰셀 개발 공동연구 성공을 다짐했다.>

SK텔레콤이 국내 중소기업과 5세대(5G) 이동통신 소형기지국(스몰셀)을 공동 개발한다. 5G 기술 국산화로 네트워크 장비 시장에서 기회를 찾는 동시에 중소기업과 상생협력 모델을 확립할 것으로 기대된다.

SK텔레콤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콘텔라, 유캐스트와 '지능형 5G 스몰셀 기술개발 과제'를 공동 수행한다.

이통사가 중소기업과 5G 기지국을 개발하는 것은 최초다. 공동 연구단은 각자 전문분야 역할을 분담해 실제 이통망에 적용할 5G 스몰셀을 상용화한다는 목표다.

SK텔레콤은 이동통신 서비스 사업자로서 네트워크 운용 경험을 살려 스몰셀 시스템 개발을 위한 요구 규격을 마련한다. 5G 국제 표준을 반영, 네트워크 운영효율을 극대화하도록 규격을 개발한다. 중소 사업자가 자유롭게 테스트하도록 시험망도 제공할 계획이다.

콘텔라와 유캐스트는 SK텔레콤 규격을 바탕으로 독자 기술을 적용한 저전력·초소형 스몰셀을 개발한다. 5G 주파수인 3.5㎓와 28㎓를 개별 지원하는 기지국을 개발할 계획이다.

콘텔라는 2012년 SK텔레콤에 롱텀에벌루션(LTE) 초소형 기지국을 공급했고 일본, 미국에 수출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유캐스트는 주파수 이중 접속기술이 강점이다. 주파수를 효율적으로 활용해 다양한 5G 관련 기술에 응용가능하다.

ETRI는 장비사에 스몰셀 장비 검증을 위한 시험 환경과 가상화 기술 등 소프트웨어(SW)를 제공할 계획이다.

공동연구단은 스몰셀 분야 국제표준 기술개발 원천 특허를 확보할 방침이다. 과제에 참여하지 않은 기업에도 개방형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제공할 계획이다.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은 SW 개발 부담을 덜고 다양한 신규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다.

스몰셀 공동 개발로 중소기업 출시 기간 단축은 물론, 외산 일색인 5G 네트워크 장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5G 주파수는 초고주파수 대역으로 전파 손실률이 높다. 28㎓ 대역은 현재 기술로 벽을 통과하기조차 어려운 실정이다. 실내 통신 사각지대 극복을 위해 스몰셀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는 의미다. 스몰셀은 고도의 자본력과 특허가 집약된 대형 기지국(매크로셀)에 비해 상대적으로 중소기업 진입장벽이 낮다.

이번 공동개발로 중소기업은 스몰셀 레퍼런스를 조기에 확보하면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시장 선점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확보할 전망이다.

박종관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원장은 “5G 시대에는 총 트래픽 80%가 실내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가상현실(VR), 홀로그램 등 서비스를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5G 기술 개발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웅 콘텔라 소장은 “이번 과제는 SK텔레콤과 ETRI의 높은 기술력을 활용하는 좋은 계기로 생각한다”면서 “상용화에 초점을 맞춰 제품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스몰셀은 일반 기지국보다 작은 반경 수십m 범위에서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형 무선기지국이다. 매크로셀의 전파가 도달하지 않는 건물 내부에서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SK텔레콤, 중소기업과 5G 스몰셀 공동개발···"5G 상생협력모델 만든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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