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미국에서 9월부터 강아지 로봇 '아이보'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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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로봇 아이보.
<소니 로봇 아이보.>

소니가 다음달 미국에서 강아지 로봇 아이보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더버지와 포춘 등 주요외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가격은 2899달러(약 325만원)이다. 3년간 소니의 인공지능(AI) 클라우드를 이용할 수 있다. 소니는 여러 종류의 장난감과 충전기를 제공한다.

아이보의 일일 활동은 소니 AI 클라우드 서버로 보내진다. 소니는 아이보의 성격과 주인과의 유대감 형성을 도와준다. 미국에서는 24시간 AT&T LTE 네트워크와 연결돼 주인의 표정이나 상황을 학습하며 진화한다.

아이보에는 여러 센서와 카메라가 부착돼 사람들의 행동과 음성을 인식한다. 포춘은 “아이보는 소니의 텔레비전, 카메라 등에 이미 사용된 이미지 감지 및 인식 기술을 바탕으로 주변 환경을 더 잘 이해하고 기억한다”고 보도했다.

아이보는 100명의 얼굴을 인식할 수 있다. 각 사람과의 상호 작용 및 피드백을 기반으로 서로 다른 관계를 만들어간다. 또 나이가 들면서 조금씩 성격도 바뀐다.

아이보 눈에는 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깜박거림 등 다양한 표현이 가능하다. 상황에 따라 슬프거나 행복한 표정을 지을 수 있다. 아이보는 배터리가 떨어지면 스스로 충전대로 걸어간다.

아이보는 1999년 처음 출시됐다. 2007년 AI 기능이 더해져 일본에서 먼저 출시돼 2만대가 넘게 팔렸다.

소니는 앞서 실험을 통해 아이보가 다른 애완견과도 상호작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소니는 미국에서 한정수량만 판매한다고 밝혔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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