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그룹 5년간 20조원 투자…2만1000명 고용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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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그룹이 앞으로 5년간 20조원을 투자하고 2만1000명 고용을 창출한다. 사업구조 고도화에 필요한 투자를 과감하게 시행하고, 우수 인재를 조기에 확보한다. 이번 투자에는 허창수 GS회장이 평소 강조한 “변화 속에는 항상 위기와 기회가 존재한다”는 경영 철학이 반영됐다.

2018 GS 최고경영자 전략회의에 참석한 허창수 GS 회장.[자료:GS그룹]
<2018 GS 최고경영자 전략회의에 참석한 허창수 GS 회장.[자료:GS그룹]>

GS는 26일 “미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확보와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 범국가적 혁신성장 노력 동참, 사회에 희망을 주는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 수행 등을 위해 향후 5년간 20조원을 투자하고 2만1000명을 신규 채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향후 5년간 GS 연평균 투자금액은 약 4조원으로, 최근 3년간 평균 투자액(약 3조2000억원)보다 25%가량 증가한 규모다. 투자는 GS 3대 핵심사업에 집중적으로 이뤄진다.

GS칼텍스 석유화학 시설, GS에너지 친환경 복합발전소와 해외자원개발, GS EPS와 GS E&R의 신재생발전 투자 등 에너지 부문에 14조원이 투입된다. GS리테일 편의점 등 유통 네트워크 경쟁력 강화와 GS홈쇼핑 벤처기업과 해외사업 강화를 위한 투자 등 유통 부문에 4조원, GS건설과 GS글로벌의 신성장사업과 사회간접자본 투자 등 건설·서비스 부문 등에 2조원이 각각 집행된다.

GS칼텍스는 전남 여수 제2공장 인근 약 43만㎡ 부지에 2021년까지 연간 에틸렌 70만톤, 폴리에틸렌 50만톤을 생산할 수 있는 올레핀 생산시설에 투자를 단행한다. GS에너지는 친환경 분산형 전원인 집단에너지 분야와 자회사인 GS파워 안양 열병합발전소 증설 공사, 보령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 추가 탱크 건설, 설비 현대화를 추진하는 데 투자한다.

민간 발전회사 GS EPS는 바이오매스, 풍력과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투자하고, GS E&R은 신규 풍력단지 개발(3단계 약 40㎿ 등), 태양광과 연계형 ESS 부문에 투자를 집중한다.

GS리테일은 편의점 GS25의 베트남 진출과 인도네시아에 이미 진출한 GS수퍼마켓의 본격적인 해외사업 확대와 국내 신규 매장 전개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GS홈쇼핑은 벤처 투자 범위를 확대하고 물류 혁신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집중한다.

GS건설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개발·운영사업 확대, 플랜트 기획 제안형 사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기로 했다. GS글로벌은 원유·석탄 등 원료 생산부터 판매, 발전사업까지 에너지 전 분야를 아우르는 밸류체인(가치사슬)을 구축하는 것과 함께 평택·당진항 배후단지 조성사업 등 신성장동력을 통한 사업 다각화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GS는 투자를 바탕으로 앞으로 5년간 2만1000명을 신규 채용한다. 신규 사업에 필요한 인원과 근로시간 단축 시행 등으로 현장 인력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앞으로 5년간 연평균 4200명 이상을 채용한다.

허창수 GS회장은 지난 24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열린 'GS 최고경영자 전략회의'에서 “끊임없는 도전과 과감한 투자를 통해 미래 먹거리를 창출해야 한다. 이런 노력이 지속돼야 우리는 한 단계 더 도약하고 동시에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시대적 요구에도 부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지금 당장 익숙하지 않은 사업 분야일지라도 부단히 연구하고 부딪쳐서 사업화를 위한 토대를 쌓고, 가능성이 보이는 사업기회에는 역량을 집중해 과감하게 투자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GS그룹 5년간 20조원 투자…2만1000명 고용 창출

함봉균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