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인트팜, 크라우드펀딩 모집 성공..국내외 마케팅에 활용

페인트팜, 크라우드펀딩 모집 성공..국내외 마케팅에 활용

스크린페인트 제조업체인 페인트팜(대표 김학정)이 최근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크라우디에서 진행한 주식형 크라우드펀딩이 목표금액인 4억 원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페인트팜 펀딩은 지난 7월 12일 모집을 시작한 이래 한달 여 만에 목표액을 초과했다.

48명의 개인 및 전문 투자자가 참여했고, 현대자산운용이 투자자로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7월에 이은 두번째 펀딩이지만 주주들에게 기업과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것이 펀딩에 성공한 요인으로 보고 있다.

페인트팜은 투자자들에게 오는 30일부터 청약 증거금이 큰 순서대로 보통주를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 펀딩을 통해 스크린페인트 국내외 판로 확대를 위한 마케팅활동에 활용할 계획이다. 스크린페인트는 유리창 안쪽에 바른 뒤 빔프로젝터를 비추면 선명한 화질의 영상을 볼 수 있는 특수 페인트다. 전국 곳곳에 스크린페인트 강점을 선보이는 시연장을 마련해 회사와 제품 인지도를 높일 예정이다.

기존 전시회 참여 방식에서 벗어나 코트라 지원단을 활용하고, 관심을 보였던 해외 바이어들을 직접 찾아가는 홍보활동도 전개한다.

김복응 이사는 “펀딩을 통해 회사와 제품 인지도를 높이고,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는 마케팅 활동을 펼쳐 새 제품 출시 때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