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인덕션레인지, 안전성·표시사항 '부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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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인덕션레인지, 안전성·표시사항 '부적합'

시중 판매되는 인덕션레인지 중 일부가 안전성·표시사항이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인덕션레인지 10개 브랜드 10종을 대상으로 안전성, 가열성능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를 28일 공개했다.

안전성(감전보호, 온도상승, 이상운전, 기계적강도, 구조, 자기장강도) 시험 중 구조 안전성에서 해피콜(HC-IH4000) 제품이 한 번 터치로 발열을 시작해 전기용품안전기준(서로 다른 버튼 두 번 이상 터치로 발열 시작)에 부적합했다. 해피콜은 소비자원에 해당 제품 단종 조치 계획을 밝혔다.

일렉트로룩스(ETD29PKC), ELO(BR-A77FY) 2개 제품은 조리대 표면에 뜨거움 주의 문구를 한글 표기 없이 영문으로만 표기해 전기용품안전기준에 부적합했다. 일렉트로룩스코리아는 미흡한 표시사항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물 1㎏을 가열·유지할 때 사용되는 소비전력량(Wh)을 확인하는 효율(단위 소비전력량)은 제품별로 최소 171Wh/㎏에서 최대 253Wh/㎏으로 최대 1.5배 차이가 났다.

ELO(BR-A77FY) 제품의 단위 소비전력량이 171Wh/㎏으로 가장 효율이 좋았다. SK매직(IHR-132) 제품은 253Wh/㎏으로 가장 효율이 낮았으며, 효율관리기자재 운용규정(최대소비전력량 220Wh/㎏ 이하)에도 부적합했다.

소비자원은 “SK매직은 해당제품 판매를 중단하고 문제점 개선 후 판매하겠다고 밝혔다”며 “기존 판매제품에 대한 점검·교환 등 조치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선일 경제정책 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