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 2019 엑셀러레이터 스타트업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독일 과학기술 기업 머크는 일곱번째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내년 1월 중순부터 4월까지 독일 담스타트에 위치한 머크 이노베이션센터에서 열린다.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스타트업은 오는 9월 30일까지 신청과 지원 서류 수정이 가능하다.

2019년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서 머크 핵심사업 분야인 생명과학, 기능성 소재, 헬스케어 외에도 바이오센싱, 인터페이스, 정밀 농업을 활용하는 미래 기술 제품 같은 추가 연구분야 스타트업을 찾는다. 머크는 해당 스타트업과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형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선발된 기업은 중국 상하이 이노베이션허브 엑셀러레이터에 합류해 프로그램 참여를 연장하는 기회도 얻게 된다.

머크 본사에 위치한 이노베이션센터의 작업 공간 (사진=머크)
머크 본사에 위치한 이노베이션센터의 작업 공간 (사진=머크)

머크 본사에 위치한 이노베이션센터는 머크 내 전문가와 스타트업간 긴밀한 협력하는 장소다. 머크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이 제공하는 협력 기회를 바탕으로 머크와 참여 스타트업 모두 지속적인 교류와 상호 지원 혜택을 받게 된다.

내년부터는 스타트업이 머크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마친 후 최대 세 달의 연장 기간 동안 중국 이노베이션허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중국에서 진행할 맞춤형 프로그램은 스타트업에게 중국 시장 진출에 대한 멘토링 세션을 제공하고 현지 고객과 규제 업무나 현지화된 비즈니스 모델 등의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스타트업은 자신의 비즈니스 전략을 다듬고 중국에서 열릴 네트워크 이벤트로 더 나은 통찰력과 많은 접점을 획득할 수 있게 된다.

미하엘 감버 이노베이션센터 대표는 “지금까지 선발한 6개 스타트업은 머크와 협력 프로젝트를 실현하는데 집중하고 있으며 내년 엑셀러레이터는 미래 협력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트업 지원자는 9월 30일까지 머크 엑셀러레이터 홈페이지(innovationcenter.merckgroup .com/get-involved/accelerator/overview/)에서 신청할 수 있다.

배옥진 디스플레이 전문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