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바이오젠, 금오공대 특허기술 받아 유착방지용 나노섬유시트 개발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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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형 금오공대 교수가 개발한 얇은 종이형상을 띄는 나노섬유 부직포. 원바이오젠은 이 기술을 활용해 유착방지용 나노섬유시트를 제품화할 계획이다.
<권오형 금오공대 교수가 개발한 얇은 종이형상을 띄는 나노섬유 부직포. 원바이오젠은 이 기술을 활용해 유착방지용 나노섬유시트를 제품화할 계획이다.>

습윤밴드 전문기업 원바이오젠(대표 김원일)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나노섬유 형태의 장기유착방지제 개발 및 제품화에 착수했다.

원바이오젠이 개발에 나선 제품은 유착방지용 나노섬유시트다. 원천기술은 권오형 금오공과대학교 화학소재융합공학부 교수가 발명한 나노섬유 관련 특허기술 3건이다.

원바이오젠은 최근 권 교수의 기술을 이전받는 조건으로 3억원 상당 정액기술료와 향후 시판되면 매출액 3%에 해당하는 경상기술료를 금오공대에 제공하는 기술이전계약을 맺었다.

유착방지용 제품은 외과적 수술후 장기가 주변 장기와 달라붙는 합병증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현재 국내에서 사용하고 있는 대다수 유착방지용 제품은 고가 외국산이다.

국내 기업이 출시한 유착방지용 제품도 있지만 대부분 젤 형태로 중력에 의해 장기에 부착되지 않고 흘러내리는 단점이 있다.

원바이오젠이 금오공대로부터 기술이전받아 나노섬유형태 유착방지용 제품화에 나섰다. 사진은 기술이전계약식(왼쪽부터 권오형 금오공대 교수, 정연구 금오공대 산학협력단장, 김원일 원바이오젠 대표)
<원바이오젠이 금오공대로부터 기술이전받아 나노섬유형태 유착방지용 제품화에 나섰다. 사진은 기술이전계약식(왼쪽부터 권오형 금오공대 교수, 정연구 금오공대 산학협력단장, 김원일 원바이오젠 대표)>

권오형 교수는 “장기 유착방지제는 수술후 일정시간 동안 장기에 부착돼 있어야 수술회복 효과가 있는데 젤 형태 제품은 부착력이 낮아 효과가 떨어진다”고 말했다.

이번에 개발할 제품은 나노섬유 형태로 수술장기에 최소 4주에서 6주까지 붙어있고, 그후 시간이 지나면 장기에 흡수돼 소변으로 배출된다. 인체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친환경 소재다. 나노섬유 소재로 비표면적도 높다.

김원일 대표는 “금오공대로부터 이전 받은 기술을 기반으로 임상시험을 거쳐 늦어도 3년안에 유착방지용 나노섬유시트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료용 유착방지제 세계 시장 규모는 4조5000억원이며 국내는 1000억원 규모다. 원바이오젠은 현재 상처가 난 부위의 염증 및 흉터를 방지하기 위한 습윤밴드를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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