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소셜벤처 육성 위한 150억원 투자펀드 조성

대전시가 소셜벤처 창업 활성화를 위해 150억원 규모 소셜벤처 임팩트 투자펀드를 조성한다. 소셜벤처 발굴과 스타트업 초기 정착을 지원할 전용공간 소셜벤처 인큐베이팅센터도 만들 계획이다.

소셜벤처 임팩트 투자펀드는 소셜벤처 창업기업의 발굴과 성장 지원 생태계 구축이 목적이다.

한국모태펀드로부터 100억원을 지원받고, 대전시가 10억원을 출자하며 운용사를 포함한 일반조합원들로부터 40억원을 모집한다.

소셜벤처 인큐베이팅센터는 대전 중앙로 원도심 설치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4억여원(국비 2억2400만원, 시비 2억2400만원)을 투입한다.

이 사업은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의 일환이다. 조만간 설계 과정을 거쳐 오는 10월 공사를 시작한다. 소셜벤처 인큐베이팅센터 운영은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가 맡기로 했고, 사업은 민간주도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대전 중앙로 대전도시공사 사옥 4층에는 소셜벤처 스타트업 입주 공간과 교육장, 회의실, 휴게실 등을 마련한다.

시는 소셜벤처 인큐베이팅센터 구축과 임팩트 투자펀드 조성으로 민선7기 핵심공약인 중앙로 소셜벤처 특화거리 및 창업특구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선희 대전시 과학경제국장은 “원도심을 중심으로 도시재생 등 사회문제 해결 기술기반 소셜벤처 창업을 육성하겠다”면서 “지역 창업생태계 조성과 경제활성화에도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