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세라믹산업 활성화 기대…9개사 투자유치·사업화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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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세라믹산업 생태계 조성사업이 관련기업의 집적화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전남테크노파크 세라믹산업종합지원센터(센터장 김광진)는 지난 2015년부터 추진중인 세라믹산업 생태계조성사업 가운데 세라믹원료소재 상용화 시험생산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 총 9개 업체가 시험생산 및 양산라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30일 밝혔다.

삼화양행과 세원하드페이싱, 포스포 등 3개 업체는 목포 세라믹일반산업단지에 양산공장을 신규 건립하고 양산에 들어갔다. 미코, 석경에이티, 존인피니티, 지엔티엔에스, 협성다이나믹스 , 플러스매니저 등 6개 업체는 세라믹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입주를 마쳤다. 이들 기업은 조만간 세라믹산업단지 공장 부지를 분양받아 시설 투자에 나설 예정이다.

센터는 세라믹산업의 집적화로 가치사슬 형성을 통해 전남의 세라믹산업 생태계가 성공적으로 구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규 고용과 매출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남테크노파크 세라믹산업종합지원센터 전경.
<전남테크노파크 세라믹산업종합지원센터 전경.>

센터는 민간 보유기술을 기반으로 세라믹 핵심원료소재 시험생산을 위한 시제품 제작 라인구성, 공정제어기술의 공동개발 지원으로 기업의 성공적인 양산이 이뤄어 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기업체의 양산을 위해서는 시제품 제작이 필수적이지만 세라믹 원료산업의 특성상 시험생산 과정이 장기간 소요되고 상당한 투자가 동반된다. 일부 기업은 시제품 생산없이 양산라인을 구축한 뒤 생산하고 있으나 제품 품질 문제 등으로 추가적인 보완투자를 할 수 밖에 없어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센터는 세라믹산업 생태계조성사업을 통해 시생산을 위한 장비와 시설을 지원하고 있다. 수요기업 맞춤형 제품 생산을 위한 제어기술을 공동개발 지원함으로써 양산기술을 완성하고 초기 판로개척을 도모해 조기 사업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세라믹산업 생태계조성사업은 산업기술혁신촉진법을 근거로 산업기술거점기관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산업부와 전라남도, 목포시가 공동으로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총 사업비 250억원을 투입하고 있다. 목포 세라믹일반산업단지 일대를 중심으로 첨단세라믹 기술생태계상의 사업화 장애요인인 △취약한 원료소재 기술경쟁력 △공정장비 엔지니어링 기술역량 △공급가치사슬 단절 등의 문제를 해소해 핵심 세라믹소재의 상용화와 사업화 촉진으로 산업생태계를 조성하는 게 이 사업의 목표다. 올해까지 340억원의 추가 매출이 발생하고 190명의 신규 고용창출, 483억원의 기업 신규투자를 달성하는 등 탁월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김광진 센터장은 “연구개발단계에서 사업화단계로 넘어가는 스케일-업 과정에서 막대한 시행착오와 자금이 소요되기에 대부분의 기업들이 이 단계에서 도태되기 마련”이라며 “국내 세라믹산업 생태계조성사업은 양산성공 가능성과 수입대체 등 효과가 큰 소재를 중점적으로 지원해 기업의 실패비용을 최소화하고 적기에 시장진입이 가능하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사업 아이템을 가진 전국 세라믹 업계가 반드시 주목해야 할 사업”이라면서 “9월 말까지 세라믹산업 생태계조성사업 추가 지원기업을 모집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목포=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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