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기업포커스]파트론, 캐시비 결제 스마트 밴드 출시

[미래기업포커스]파트론, 캐시비 결제 스마트 밴드 출시

파트론(대표 김종구·김종대)이 선불카드 기능을 갖춘 스마트밴드 '어반 캐시'를 출시한다.

스마트밴드는 시계처럼 팔목에 차면 활동량, 운동량, 심장 박동 수 등을 체크해서 알려주는 기기다. 파트론 신제품은 스마트밴드에 결제 기능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통합선불카드 캐시비를 지원해 버스·지하철·택시에서 교통카드처럼 쓸 수 있고, 편의점에서 물건을 살 때 결제할 수 있다. 캐시비 카드를 지원하는 모든 곳에서 지갑이나 휴대폰을 꺼낼 필요 없이 현금처럼 바로 쓸 수 있다.

신제품은 파트론 고유 센서 기술로 기기 측정 정확도를 높였다. 파트론은 부품 전문 기업이다. 이 회사 센서는 삼성 스마트밴드에도 적용됐다. 활동량과 운동량은 물론 심장 박동 수와 고도를 측정해서 알려준다. 운동할 때 칼로리 소모량을 계산한다. 수면 상태도 체크해 준다.

효율적인 건강관리를 돕기 위해 삼성전자의 건강관리 애플리케이션(앱) '삼성헬스'와 연동하는 기능도 추가됐다. 밴드에서 측정된 데이터를 삼성헬스 앱에서 이해하기 쉬운 그래프로 볼 수 있고, 저장 및 관리가 가능하다. 배터리는 완충 시 약 일주일 사용할 수 있다. 침수 상태에서도 정상 작동하는 IPX8 방수 등급을 지원한다.

파트론 관계자는 “기존 스마트 밴드와 차별화를 위해 많이 고민한 제품”이라면서 “스마트밴드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캐시비 기능으로 편리함을 더했다”고 소개했다.

[미래기업포커스]파트론, 캐시비 결제 스마트 밴드 출시

파트론은 2003년에 설립됐다. 국내외 IT업계 핵심 제품에 카메라모듈, 안테나, 센서류 등 필수 부품을 공급한다. 자체 개발한 초정밀 심장 박동 센서를 적용한 스마트밴드 제품을 2014년에 처음 선보였다. 무선 충전기, 블루투스 헤드셋, 스마트 체온계 등 다양한 제품을 제조하고 있다.

<파트론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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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일 전자/부품 전문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