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은산분리 당내 이견은 많이 좁혀졌다”...종부세 강화는 “부처검토 의견 듣고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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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1일 “은산분리 완화에 대한 당내 이견은 많이 좁혀졌다”고 말했다. 종부세 강화에 대해선 정부부처의 검토의견을 듣고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당선 소감을 밝히고 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당선 소감을 밝히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충남 예산 리솜리조트에서 열린 정기국회 대비 국회의원 워크숍 기자간담회에서 인터넷전문은행법에 대한 당내 이견이 크다는 지적에 대해 이 같이 설명했다.

이 대표는 “최근 의원총회에서 일부 이견이 있던 것으로 안다”면서도 “현재는 법안에 대한 이견이 많이 좁혀진 것으로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동안 의원 의견을 제대로 모으지 못했는데, 의총과 개별 접촉 등을 통해 이견이 좁혀졌다는 설명이다.

그러면서 “오늘 워크숍을 통해 필요한 부분을 또 논의하고, 나온 결과를 의원총회를 열고 어떻게 처리할지 판단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자신의 종부세 강화 발언에 대한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의 반론에는 “토지나 주택 세금은 기본적으로 보유세를 높이고 거래세를 낮추는 게 기본 방향인 것은 맞다”고 인정했다.

다만 “현재는 일반 주택거래가 문제가 아니다. 3가구 주택, 초고가 주택이 문제기 때문에 정부부처에 검토를 해보라고 건의를 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종부세 강화는 정부부처의 검토보고를 확인한 뒤 판단한다고 했다.

청와대와 대북특사 발표를 사전 조율했느냐는 질문에는 “정상회담을 하기 전에는 당연히 특사가 진행된다. 예견하고 있던 것”이라고 말했다. 특사에 대해선 1일 청와대 방문에서 대통령과 의견을 나누겠다고 덧붙였다.

대통령이 제안한 여야 방북에 대해선 “일부 야당이 동행하지 않겠다고 한다”면서 “여야가 아닌 국회의장단,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차원도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고 견해를 밝혔다.

전날 이뤄진 2기 내각 인사에 대해선 청와대 독자적인 인사라고 했다. 협치내각은 필요하다면 청와대와 의견을 조율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안영국 정치 기자 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