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헤아, 조현우에 금메달 축하 'SNS로 맺어진 인연'

사진='슛 포 러브' 페이스북 캡처.
사진='슛 포 러브' 페이스북 캡처.

멘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다비드 데헤아가 조현우 선수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데헤아는 '슛포러브' 페이스북 페이지에 직접 댓글을 달았다.

 

데헤아 선수는 아시안게임 금메달 관련 게시물에 "조현우 선수와 한국 대표팀의 2018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축하한다"는 댓글을 남겼다.

 

프로필을 누르면 데헤아 선수의 공식 페이스북으로 연결되는 '진짜' 계정이었다.

 

조현우는 평소 데헤아를 존경하는 롤모델로 꼽아 오는 등 많은 인터뷰 등을 통해 데헤아에 대한 애정을 표현해 왔다.

 

데헤아 또한 러시아 월드컵 이후 대구 FC의 페이스북에 올라온 조현우의 영상에 좋아요를 직접 눌러 화제가 된 바 있다.

데헤아가 자신을 동경한다는 조현우에 대해 관심을 보이자 데헤아의 언론 담당관이 대구FC의 페이스북 계정을 알려준 뒤 데헤아가 조현우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게 된 것.

 

조현우는 이후 영상을 통해 "앞으로 경기장에서 만났으면 좋겠다"며 "살아있는 한 데헤아는 나의 최고의 골키퍼"라고 전했다.

 

데헤아도 영상을 통해 "한국이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바란다"며 "너는 훌륭한 골키퍼야, 행운을 빌게"라고 화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