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남북평화 기원 '한화 자전거 평화여행' 개최

한화 자전거 평화여행 참가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 한화>
한화 자전거 평화여행 참가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 한화>

한화(대표이사 이태종)는 3일부터 9일까지 일주일 동안 제주도에서 '한화 자전거평화여행-다름의 동행, 함께 멀리'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새터민·일반 청소년 참가자 24명과 한화 임직원 37명 등 약 60여명이 참가한다. 남북평화를 기원하며 약 196km 제주지역 해안 길을 자전거로 종주한다. 교류 프로그램으로 서로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남북평화에 대한 생각을 나눈다. 한화 임직원들은 청소년들과 함께 조로 편성, 모든 과정을 동행하며 자전거 여행 중 힘든 점을 돕는다.

참가자들은 제주도 환상자전거길 종주, 하도리 어촌 해녀체험, 세화2리 벽화봉사활동, 성산일출봉·한라산 등반, 너븐숭이 4〃3기념관·4.3평화공원 방문 등을 함께 한다. 2일차 저녁 '평화의 밤' 행사에는 새터민과 청소년이 1명씩 사회자로 선발돼 소통 콘서트를 연다. 마지막 날 저녁에는 함께 한 남북청소년의 이야기를 노래로 만든 '평화이야기'를 함께 부른다.

한화는 2015년부터 서울시립청소년 문화교류센터 '미지', 북한이탈청소년 대안학교 반석학교와 함께 4년째 '한화 자전거평화여행'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참가자에게 행사비용 전액을 지원하고, 완주 후 활동증명서를 발급할 예정이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