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겨울 한파 대비 경부고속선로 집중 보수

코레일이 열차가 다니지 않는 야간 시간에 자갈교환 작업을 시행하고 있다. 코레일 제공
코레일이 열차가 다니지 않는 야간 시간에 자갈교환 작업을 시행하고 있다. 코레일 제공

코레일(사장 오영식)은 오는 12월 4일까지 겨울 한파 대비 고속철도 전용선로 집중 보수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집중 보수는 경부고속선 광명역~동대구역 구간에서 열차 운행이 종료된 야간 시간대 이뤄질 예정이다.

또 첨단 선로보수장비를 동원해 높이 조정과 자갈교환 작업을 동시에 진행한다.

작업 이후 승차감 개선 등을 위해 일정 기간 동안 90∼230km/h까지 감속 운행하고, 안정화 단계를 거쳐 정상 속도로 운행할 계획이다.

오영식 코레일 사장은 “폭염에 이어 겨울 한파가 예고되는 만큼 안전한 KTX 운행을 위해 선제적으로 선로 대수선 작업을 준비했다”면서 “국민이 안심하고 열차를 탈 수 있도록 첨단 유지보수 장비와 기술력으로 선로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