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민간과 협력해 항공우주무기체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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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4일 서울 신길동 공군회관에서 열린 항공무기체계 기술발전 세미나에서 이왕근 공군참모총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지난 7월 4일 서울 신길동 공군회관에서 열린 항공무기체계 기술발전 세미나에서 이왕근 공군참모총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공군이 민·군 협력으로 국방개혁과 항공우주 방위산업을 강화한다.

공군은 4일 서울 신길동 공군회관에서 국내외 항공우주 분야 전문가 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항공우주무기체계 민군협업 발전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국방개혁을 선도하기 위한 항공우주력 동반성장' 주제로 국내 항공우주무기체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기조강연에 나선 조진수 한양대 교수는 “국내 항공산업 발전과 공군 핵심전력 독자 수급을 위해 민군 역량을 합쳐 고성능 전투기 개발역량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군 협력으로 스텔스·무인기술 등을 활용한 차세대 전투기 개발 필요성을 제기했다.

조 교수는 “도전과 응전이 전투기 발전 원동력”이라면서 “적 전투기 발전방향을 알아야 올바른 개발방향 정립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과거 독일 Bf-109에 완패한 폴란드 PZL P-11과 나라를 지킨 영국 허리케인 사례 차이점을 제시하며 '지피지기 백전불태'를 강조했다.

기동성 변화 없이 무장과 항전 개량만으로 충분한 전투력 향상이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세계 항공우주무기체계는 기체, 무장, 항전 세 분야 중 무장, 항전을 최신화해 전투력을 유지한다. 광대역 스텔스, 레이저, 극초음속 항공기, 인공지능(AI) 기초연구와 적층제조, 모듈 설계 등 선진 기술 적용 연구 필요성도 제안했다.

미래합동전에 대비한 항공우주력 발전 제언도 이어졌다. 홍성표 아주대 교수는 “첨단 항공우주력 발전에 따라 전장에서 공중 우세 없이는 지·해상군 작전수행이 불가능하다”면서 “미래전에 대비해 항공우주력 중심 국방력을 건설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육군 편중 군대가 아닌 현대전 수행에 적합하도록 육·해·공군력이 균형된 선진국형 군사력을 건설하자고 제시됐다. 홍 교수는 “육·해·공군 서로 고유영역을 존중하며 합동성을 발휘하는 환경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외 이준호 공주대 교수가 '전자광학 기반 공군 정보 발전방향', 김성걸 한국국방연구원(KIDA) 선임연구원이 '미국 미사일방어 새로운 모색'을 발표했다. 23개 방산업체가 참여한 '항공우주무기체계 전시회'도 열려 항공우주무기체계 신기술 정보와 개발동향을 공유했다.

이왕근 공군참모총장은 “민간분야에서 성숙된 기술과 장비를 군에 활용하고 군사력 건설방향을 민간과 공유해 국방개혁과 방위산업 발전을 도모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국내외 전문가 다양한 의견 수렴, 첨단기술과 지식 공유로 국방개혁과 방위산업 발전을 도모하는 협업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 둘째 날인 5일에는 '공군 우주력 건설의 도약적 접근' '4차 산업혁명과 항공우주력 협력 발전' 민군 교류가 이어진다. 에어버스·STX 등 기업과 공군 연구분석평가단과 국방과학연구소 등 공공, 국방·정보기술(IT) 학계에서 참가해 의견을 나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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